한나라, 당권·대권 분리규정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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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대권 분리규정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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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주류 의견 대립 가열 조짐

^^^▲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25일 전국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대 규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당권·대권을 분리한 현행 규정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스타운 박창환^^^
한나라당이 전당대회 규정을 놓고 계파별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권·대권을 분리한 현행 규정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 비상대책위는 25일 전국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대 규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 253명 당협위원장 중 165명이 응답해 65.2%의 응답률을 보인 가운데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선 출마자는 1년 6개월 전에 선출직 당직에서 사퇴하도록 한 현행 당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1%로, 고치자는 의견 47%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해서 뽑은 현행 당헌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 3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데는 62%가 찬성했고, 경선에 여론조사 결과를 30% 반영하는 규정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7%로 높았다.

한나라당은 오는 30일 전당대회 경선규칙을 최종 확정하고 다음 달 23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24일부터 전국을 돌며 선거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주류와 구주류는 당권·대권 분리 문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의 통합·분리 여부, 선거인단 확대 문제 등 3대 쟁점을 놓고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논란을 벌인 가운데 당권과 대권 분리 여부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나면서 신·구주류 간의 의견 대립은 더욱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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