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신면 돈지리의 논배미 축제의 모습^^^ | ||
"아 리 아리랑 서리 서 리랑 아 라 리가 났네 아리랑 응- 응- 응 아 라 리가 났네"
듣기만 해도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흥겨운 진도 아리랑 가락과 함께 하는 '제4회 진도아리랑 축제'가 11월 첫째 주말을 맞아 돌아온 백구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군 의신 면 돈지 마을 앞 들녘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진도아리랑 축제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4일부터 돈 지 마을 앞 광장에서 마을 단위로는 전국 최대행사인 제4 회진도 아리랑 축제와 제16회 논배미 축제를 비롯하여 돌아온 백구를 기념하는 진도 개 백구자랑대회 및 전통 민속 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먼저,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일 저녁 5시부터 주민과 출향 향우 및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전야제 행사를 갖고 축제날인 4일에는 아침 9시에 추수를 마친 들녘에서 짚으로 엮어만든 공차기, 대동두레놀이, 강강술래의 하나인 차 첨지놀이, 호박이고 달리기 등 전통 세시 풍속놀이를 통해 향수 어린 추억을 더듬어 보는 행사를 갖게된다.
또한 진도아리랑 경창 대회와 진도북춤, 농악, 남도민요, 사물놀이 등을 함께 펼쳐 진도아리랑의 멋에 흠뻑 빠져들 기회를 제공한다.
논배미 축제에서는 행사장을 찾아 온 관광객과 주민들 모두에게 동동주와 돈 지 마을 앞개울에서 잡은 붕 어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훈훈한 농촌의 정을 맛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는 것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라고 대회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아리랑축제 조 오 환 추진위원장은 "우리 나라 구비문학의 대표작인 아리랑은 기쁠 때나 슬플 때 온 국민이 함께 부르던 노래"라면서 "15년 전부터 마을사람들이 한해 농사를 마치고 풍요와 결실을 즐기던 마을잔치가 아리랑 축제로 이어졌고 지난해부터는 백구 마을에서 진도 개 자랑대회까지 여는 등 축제 규모가 커져 매우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 호박 머리에 이고 달리기(논배미 축제의 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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