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국의 ‘타오바오’ 쇼핑몰등록 회원 3억7000만 명, 연간 거래액 607억7000만 달러(한화 68조3000여억원)의 타오바오 쇼핑몰 ⓒ 뉴스타운 | ||
세계 3대 온라인쇼핑몰인 중국의 ‘타오바오’에 made in korea 제품만을 판매하는 ‘제1한국전문점’이 오픈됐다.
지금까지 ‘타오바오’에 들어간 한국제품들은 중국이나 홍콩 등지의 현지인들이나 법인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입점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처럼 순수한 한국제품만을 취급하는 한국전문점이 오픈되기는 처음이다.
특히 기존의 제품들은 한국제품이지만 중국을 통해 들어감으로 인해 made in china 상표를 부착하는 것과는 달리 ‘제1한국전문점’을 통해 입고되는 제품들은 made in korea 상표를 부착한 상태로 판매된다.
따라서 기존의 한국관 상품들과는 차별화 될 수 있으며, 국내 상품의 중국시장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류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매출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타오바오’ 쇼핑몰의 ‘제1한국전문점’ 오픈과 함께 (주)뉴스타운과 (주)메디팜뉴스(회장 손상윤)는 ‘제1한국전문점’ 측과 국내 제품에 대한 판매대행 및 상품입고 업무를 전담하는 MOU를 맺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타오바오’ 쇼핑몰의 ‘제1한국전문점’에 들어가는 제품들은 상품 군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생산 제품만 확인되면 가능하다. 때문에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활로개척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타오바오’에 자사의 상품이 걸리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선호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지난해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5141억 위안(한화 87조) 2009년에 비해 97.3%가 성장했다. 한해 97.3%의 성장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다.
IDC(Internet Data Center)는 10년 후에 무역액의 70%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해 온라인 시장의 발전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이른 추세를 대비하면 중국시장은 내년에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1조 위안(한화 약 170조)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막대한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타오바오’는 시장의 80%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 1위 온라인 쇼핑몰로 우뚝 서 있다.
등록 회원 3억7000만 명, 연간 거래액 607억7000만 달러(한화 68조3000여억원)의 ‘타오바오’는 미국 최대 쇼핑몰 이베이(2009년 거래액 535억 달러, 한화60조여원)를 능가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타오바오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국토가 워낙 넓고, 인구가 많은데다 아직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시장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단순 수치로 계산해도 13억 인구의 10%만 컴퓨터에 앉아 물건을 구매하기 시작해도 우리나라 인구 2배가 넘는 잠재 소비자층이 형성된다. 여기에 중국인들이 인터넷 문화에 급속도로 친밀감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도 관련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한다.
‘제1한국전문점’ 측은 “이번 한국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게 될 ‘제1한국전문점’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되기를 바란다”며 “한류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중국시장에서의 한국상품 인지도는 매우 높은 편”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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