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가 이번 개발한 USB3.0 플래시 드라이브는 3.0커넥터 전용 5핀과 기존 2.0 커넥터 호환을 위한 4핀 등 총 9개의 핀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른전자는 이와 같은 복합 호환핀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기존 USB2.0 플러그와 호환이 가능한 USB3.0 Standard A 타입 플러그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 자사 USB2.0 COB 제품과 거의 동일한 초소형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기존 Standard 플러그를 사용하는 타사 USB3.0 플래시 드라이브의 절반 크기의 초소형 사이즈다.
바른전자 USB3.0 제품은 5.0Gbit/s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구현 가능하며 저전력 친환경적 사용자환경을 제공하고 USB 2.0과 호환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바른전자 USB3.0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USB 2.0의 480Mbit/s 보다 최대10배 빠른 처리속도로 향후 USB3.0 플래시 드라이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바른전자는 2010년 1,370만개의 USB를 생산하여 약 450 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USB기술 선두기업”이라며 “그 동안 축적해온 메모리 칩 적층(Stack)기술을 이용해 초소형, 고용량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인스탯(in-stat.com)은 2010년부터 USB3.0을 적용한 PC와 디지털 기기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고, 2012년에는 USB 인터페이스를 내장한 장치들이 약 40억 개정도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해 USB3.0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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