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원료 및 포장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폐자원 회수 및 1차 가공전문 도시광산업체 리코금속의 지분(88.6%)과 경영권을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리코금속이 보유하고 있던 사업부지는 물론 폐자원 수집 및 재활용 인허가, 원료수급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나인디지트를 인수한 포스코엠텍은 이번 인수로 나인디지트의 ‘제련’ 기술을 포함한 ‘회수-선별-파쇄’까지 도시광산업의 모든 공정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원료를 공급하는 리코금속과 습식제련을 전문으로 하는 나인디지트와 함께 포스코패밀리로서 향후 국내 도시광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도시광산업 매출 300억원을 자신하는 이 회사는 향후 이 분야에서 연간 40% 가량 매출 성장을 이뤄 2020년 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코금속은 지난 1999년 설립된 회사로 Recycling 인허가를 받아 희소금속을 함유한 폐자원 수집 및 1차 가공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폐자원 시장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엠텍의 자원 리사이클링 클러스터(POSCO Recycling Cluster)전략을 가시화 하는데 가장 적합한 업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윤용철 대표는 “리코금속 인수로 도시광산업 전 공정 기술력과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며 “친환경 소재사업, 친환경 기업으로 변모하는 철강소재 전문회사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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