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대통령 특사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 뉴스타운 박창환^^^

청와대 정진석 정무수석은 14일 브리핑에서 박 전 대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그리스 3개국에 대통령 특사로 다녀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는 9박 10일간의 방문에서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그리스 세 나라를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기대를 전달하고 협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게 된다.

박 전 대표는 대통령 특사로 3국을 방문하는 동안 각국 정상들과 만나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네덜란드 여왕과 그리스와 포르투갈 대통령을 예방하고 친서를 전달 예정이며 한나라당 권영세, 이정현, 이학재 의원 등이 수행한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당선자였던 시절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으며 지난 2009년에도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당시 한,EU FTA 체결을 위해 박 전대표의 역할을 요청했고 박 전대표도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달 중순 박 전 대표 측에 특사 파견 의사를 전달했고 박 전 대표는 이달 초 수락 의사를 밝혀 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