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7일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일본 대지진 후속 대책을 비롯한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 뉴스타운 박창환^^^ | ||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월례회동을 갖고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날 조찬 회동에서 일본 대지진 후속 대책을 비롯한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안 대표의 정례회동은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4개월 만이며, 그동안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사건과 국회 예산안 처리, 개헌 논란 등이 벌어지면서 중단됐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의 피해가 큰데 국민들이나 여러 계층이 일본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 좋은 것 같다"며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 방문에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간 총리에게 '한국이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한국이 어려울 때 아마 일본이 제일 먼저 도울 것이다. 마찬가지로 일본이 어려울 때 한국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니 간 총리가 흔쾌히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일본에서 가까운 나라니까 필요한 것을 가장 짧은 시간에 보낼 수 있는 만큼 일본에 필요한 것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한류 연예인들도 흔쾌히 일본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이나 국회에서도 개별적으로 맨투맨으로 일본 의원들을 위로하는 등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한나라당에서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어제 10만 원씩 세비를 거둬서 일본을 돕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역사적인 농협법 통과와 같이 역사적이고 중요한 법안을 처리하는 등 국회가 일을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 UAE 방문을 통해 유전 계약이란 큰 성과를 거둬 국민들이 굉장히 크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국민의 저력이자 힘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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