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벨칸토” 는 우크라이나의 유명 기타리스트 벨스키 보리스(Belsky Boris) 와 올가(Olga Belsky) 에 의해 탄생했다. 보리스와 올가는 카르코프 예술원(Kharkov Art Institute)을 졸업하고, 올가는 우크라이나 민속 악기인 돔라(domra)를, 보리스는 클래식 기타를 각각 사사했다. 올가와 보리스는 다양한 국제콩쿨에서 솔로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앙상블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탁월한 연주 테크닉과 훌륭한 음색으로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다.
이들이 함께 결성한 “벨칸토” 는 국제적인 축제나 우크라이나의 국제 기타 아카데미에 게스트로 초대된 바 있고, 또한 우크라이나의 국립 음악대학 연주회, 필하모닉 등에 초청되어 공연했다. 현재 보리스큰 키브 국립 예술대학(Kiev National University of Cultural & Art)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우크라이나 최고 기타협회(Presidium Guitar Association of Ukraine) 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올가 또한 우크라이나 음악 대학의 강사로 재직하며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바흐의 ‘바이올린과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1’, 모차르트의 ’론도 G장조' 등의 우리의 귀에도 무척이나 익숙한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피아졸라의 탱고 스위트, 엘레나 포플얀노바의 ’Three Preludes(전주곡)' 등 흥겨운 라틴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풀어내는 환상적인 기타와 돔라의 이중주가 펼쳐진다.
성큼 다가온 봄날, KAIST 문화행사에서 두 현악이 퉁겨내는 경쾌하고 아름다운 조화로 가슴 설레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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