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원전 내의 방사능 수치는 평소보다 1000배에 달했으며 원전 밖에서도 평소 8배로 측정되기도 했다.
또 13일에는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전 3호기에서도 냉각장치이상으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사람이 방사능에 노출이 되면암이 발병하는 것은 물론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도 높다. 적은양의 방사능에 노출되도 당장 증상은 없을지 모르지만 수년 내지 수십년 잠복기를 거쳐 암이나 백내장, 불임, 피부염 등이 유발될 수도 있다.
소방방재청은 13일 방사능 유출시 국민행동요령을 소개했다.
◇방사능 유출사고 예상시 ▲이웃에 경보가 발령됐음을 알리고 노약자를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방독면, 보호의 등 보호장비를 휴대하거나 착용하고 대피를 준비한다 ▲우물과 정독뚜껑을 덮고 음식물은 비닐포장하거나 뚜껑을 덮는다 ▲대피주민은 문을 꼭 닫고 외부공기가 통하지 않게하고 라디오를 들으며 정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한다.
◇방사능 유출시 ▲옷을 완전히 입어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한 다음 신속히 방독면을 착용한다. 가스’라는경보를 전달한 후 바람의 방향을 잘 판단해 대피한다. 일반적인 바람의 방향을 등지고 반대방향으로 이동한다 ▲가능한 밀폐된 곳으로 대피하되 실내에서는 문틈을 막는다 ▲지하대피시설이 없으면 건물 상층이나 산 정상으로 대피한다 ▲오염환자는 옷을 갈아입히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한 후 피부는 비눗물로 닦아준다 ▲인근 지하대피로 긴급대피하고 대피소가 없을 경우에는 웅덩이, 하수구 등을 이용한다 ▲평지에서는 핵폭발 반대방향으로 엎드리되 눈과 귀를 막고 입은 벌리고 팔꿈치와 발끝을 이용해 배를 땅에서 뗀다 ▲건물 내에서는 창문 반대방향으로 엎드리되 가급적 책상 등 방호물을 이용한다▲오염피부는 잘 털어내고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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