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계조정안 주민설명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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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계조정안 주민설명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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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대승적 차원에서 경계조정안 수용해 달라

지난 24일 도시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신원형 전남대 교수)가 광주시에 권고한 구간경계조정안에 대해 강운태 시장이 직접 나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광주시는 7일 오후 풍향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풍향동 일부의 동구편입을 설명하고 이를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이번 구간 경계조정은 주민편익과 생활권 중심으로 최소한의 조정을 한만큼 풍향동 주민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이를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특히 이번 구간 경계조정이 ▲도심 공동화 대책 ▲5개 구간 불균형 해소 ▲행정권과 생활권 일치로 주민편익 제공 ▲현행 국회의원 8인 정수 유지 등 4대원칙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이번에 제시한 구간 경계조정안은 광주공동체가 윈-윈하는 상생의 전략인만큼 모두가 마음을 열고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해 균형발전위원회의 권고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계조정 대상지역인 유태명 동구청장과 송광운 북구청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인구가 유입되는 유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구주민과 전 공직자들이 풍향동 주민들을 한마음으로 따뜻하게 맞이하고 잘 모시겠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풍향동 일부를 동구로 보내게 될 송 청장은 “30년 행정경험으로 볼 때, 최소한의 변화로 광주발전의 계기가 되는 안이지만 고민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아쉽지만 큰 틀에서 광주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좋은 계기로 삼아 달라”고 우회적으로 주민들을 달랬다.

주민들은 대부분 경계조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도심재생의 필요성을 말했고 도심 재개발 사업추진 등 근본적인 공동화 대책을 세워 동구로 편입되더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문이 많아 광주시의 대책수립이 구간 경계조정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북구의회의 의견이 중요한 가운데 이날 고재을 의장은 “보내고 싶지 않지만 광주발전을 위해 넓은 마음에서 이해해 달라”며 “오늘 이 자리가 좋은 기회인만큼 하고 싶은 말을 후회 없이 전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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