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인석 직전회장(좌)문희봉 신임회장(우) ©김동권 기자^^^ | ||
이 자리에는 원로시인 조남익 고문을 비롯해서 리헌석 고문 등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는데 성원보고, 회장인사, 사업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직전회장인 류인석 회장은 인사를 통해 “그동안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언급하고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고 아쉽다며 “새로 취임하는 문희봉 회장은 훌륭히 업무를 수행 할 수 있기에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저를 위시해서 그동안 애써 주신 임원 여러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임기동안 아무 대과없이 모든 사업이 잘 치러지고,이는 임원 여러분의 합심이 큰 힘이 되었다.”고 회고 하면서 “임기를 마치고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우리 대전문협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강조했다.
이날 이어서 제12대 차기 지회장 선출이 있었는데 문희봉 수필가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문희봉 지회장은 수락취임사에서 “문예작품은 눈물로 바위를 뚫는 작업과 비견되는, 그렇게 힘든 작업”이라고 언급하고, “작품을 완성하였을 때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쾌감을 안겨준다.”며 “누구나 문학세계를 공고히 하여 한국문학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초를 캐는 수녀처럼, 소설 수필 평론 등을 캐는 농부처럼 땀을 흘려야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 문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에 임하면서 착잡한 심정 숨길 수 없다.”고 토로하고 “많은 회유, 협박, 반말, 인격 무시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건전한 비판은 달게 받을 준비가 돼 있고 깊게 패인 갈등이나 불신의 벽은 허물어져야 하고 할 얘기는 제도권에 들어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해결되길 바라며 또 그렇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회장은 “우리는 문학을 통해 찡그리지 말고 맘껏 웃어야 하고 비타민이 우리 몸에 영양소를 공급하듯이 스마일이라는 비타민을 많이 복용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제12대 지회장으로 당선된 문희봉 지회장은 앞으로 3년간 대전문협을 대표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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