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우리 해군이 쏜 오발탄 1발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뉴스타운 박창환^^^ | ||
김충규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7일 오전,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4발중 우리가 3발을 인수했고, 이 가운데 1발은 우리 해군이 사용하는 권총탄이나 MP5 9㎜ 기관단총탄 또는 MP5 소음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특별수사본부장은 일단 정확한 국과수 감정 결과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나머지 두 발 가운데 한발은 해적들이 사용하는 AK소총에서 발사된 것이 확실하고 한발은 총알이 아니라 총격으로 파편이 튀면서 석 선장 몸에 박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해경이 발표한 UDT작전팀의 권총탄환으로 추정된다는 1발은 교전간 발생한 유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러나 추가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주치의가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 발견된 총알이 어떤 부분에서 발견된 것인지, 또, 오만에서 수술하는 과정에 발견됐는지 아니면 국내에서 발견됐는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링스헬기가 진압 작전 전에 선상에 다량의 총격을 가했고 우리 해군 UDT 대원들이 승선해 해적들을 진압하는 과정이 새벽이라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현재 탄환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감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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