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張柏芝), 자살 소녀 구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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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張柏芝), 자살 소녀 구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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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네티즌들, "이번엔 제대로 감동"

^^^▲ (상)언론에 삽화로 소개된 소녀 구출 과정, (하)장바이즈(장백지)와 구출된 소녀(사진: '왕이'사이트)
ⓒ 뉴스타운 이동훈^^^
갖은 스캔들로 은퇴설까지 나돌던 중국 여배우 장바이즈(張柏芝,30, 한국명:장백지)가 이번엔 투신 자살을 기도하던 한 소녀를 구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장바이즈(장백지)를 비난해 온 대륙 네티즌들도 "이번엔 정말 감동"이라며 그 간의 묵은 감정들을 씻어내고 있다.

중국 포털 '왕이'(網易·163.com)에 소개된 소녀 구출 사연은 이랬다.

영화 '양문여장'(楊門女將) 촬영 차 최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한 호텔에 머물던 장바이즈는 우연히 반대편 건물 옥상에서 투신 자살을 하려던 한 소녀를 발견한다. 깜짝 놀란 장바이즈(장백지)는 전화로 경비원을 호출, 반대편 건물 옥상으로 보내 소녀를 구출한다.

^^^▲ 영화 '양문여장' 촬영 중소녀 구출 당시 장바이즈(장백지)는 4년 만의 컴백 작품인 이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 뉴스타운 이동훈^^^
이 훈훈한 미담이 '왕이'사이트와 '랴오닝(遼寧)위성TV' 등을 통해 전해지자, 대륙 네티즌들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장바이즈(장백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면서 "하늘이 소녀에게 삶의 기회를 주신 것"이라 겸손한 태도를 보이자 네티즌들의 감동은 더욱 크게 일어났다.

한 네티즌은 "이 일로 장바이즈(장백지)가 섹스 스캔들을 말끔히 벗어날 것"이라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마음씨가 참으로 아름답다."거나, "더이상 그녀에게 돌을 던지지 마라."는 등 시종 전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장바이즈(장백지)는 한 때 연예계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연이은 스캔들로 인해 대륙 네티즌들로부터 집중 여론 포화를 받았다.

특히 천관시(陳冠希)와의 스캔들이 폭로되었고 남성편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시 중국 인터넷에서 비호감 1호로 통할 정도였다. 이번 자살 기도 소녀 구출 소식으로 확실한 호감 반전이 이루어질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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