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타이베이 노선에 도입되는 항공기는 A321-200기종으로, 에어부산 관계자는 “A321 기종을 도입하는 것은 저비용항공사 중 우리가 최초이며 최대 220석으로 운영 가능하지만 쾌적한 여행을 위해 좌석간 거리를 여유 있게 조정하여 195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취항식은 27일 오전 10시 30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2층 출발구 앞에서 허남식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테이프 커팅· 승무원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오전 11시 20분 부산 출발, 오후 2시 타이베이 출발로 왕복 1회 운항되는데, 지금까지 부산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항공사는 외국항공사 한 곳 뿐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취항은 국적항공사 최초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는 게 에어부산 측의 설명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6월 부산~홍콩 노선과 더불어, 향후 일본· 중국· 필리핀 등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어 그동안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부족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에어부산 배형길 팀장은 “그동안 부산에서 타이베이를 가는 길은 대만국적 항공사 밖에 없어 동남권 주민들이 멀게는 인천공항까지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며, “이번 노선의 취항으로 해당노선에 대한 심리적· 시간적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양국 승객들이 지금보다 많이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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