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충남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조, 전남·광주 등과 치열한 경합 끝에 대전, 충남, 충북, 전북, 전남을 관할하는 한국기술거래소 분원을 천안밸리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남테크노파크내 한국기술거래소 유치로 지금까지 기술이전·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하였던 충남·북과 대전, 전남, 광주, 제주 등 서해안권 지역의 기술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술거래소(KTTC)에서는 앞으로 충남기술이전센터(CTTC)의 기술이전 기능정립에 필요한 제반 인프라 지원과 기술이전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인력 등을 지원하게 되며, 이달 말 인력이 충원되면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충남기술이전센터(CTTC)는 기업의 도입 희망기술 수요 및 보유기술 조사, 기업보유 판매 희망 기술의 발굴 및 홍보, 기술 수요자, 공급자간 기술이전 중개·알선 등을 하게된다.
국내 기술이전을 위한 R&D투자규모는 연간 4조5천억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이전 및 실용화비율은 1%선인 450억원에 불과해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이 세계 30위권으로 밀려나는 주 요인으로 작용, 기술강국 실현에 장애요인이 되어왔다.
기술이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지역의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 등에서는 "기술 실용화를 위한 많은 역할을 통해 지역기술혁신과 연구개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원유치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
분원유치에 자문을 한 교수는 "선진국 혁신클러스터의 성공의 이면에는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네트워크활성화 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의 활발한 이전과 거래를 통한 사업화에 주력한 결과"라면서 "이들 선진국에서도 기술이전은 쏠림현상(네트워크효과)이 강해 처음 출발을 어떻게 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교훈 삼아 앞으로 충남기술이전센터에서는 지역기업의 기술고도화 및 산업구조 고도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해외 테크노마트를 통한 해외 기술이전 협력사업을 발판 삼아 기술혁신 주체와 기술이전 관련 기관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道 관계자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유치에 성공한 만큼 지역기술혁신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기업체,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기술실용화의 가시적 성과가 R&D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서 충남테크노파크는 창업보육지원, 연구개발지원, 지역기술혁신 지원, 중소기업 교육훈련지원에 이어 이번 지역기술이전센터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토탈 지원체제를 갖춘 중부권 지역혁신체계(RIS)의 중핵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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