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대 문화권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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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대 문화권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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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방비 455억8천만원 확보...6개 선도사업 우선 추진

^^^ⓒ 뉴스타운 우영기^^^
경상북도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사업이 시작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관련 국비 227억9000만원을 교부함에 따라 3대 문화권 사업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여기에 도비 68억3700만원, 시·군비 확보액 159억5300만원이 포함돼 모두 455억8000만원의 사업비로 3대 문화권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이 발주될 계획이다.

내년부터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6개 선도사업(12개 지구)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사업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 △낙동강 이야기나라 조성사업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 등이다.

경북북부권, 유교와 한국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총사업비 3139억5600만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안동과 봉화지구에 만들어진다.

안동에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을 비롯해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 유림생태탐방로 증을 조성해 유림을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지고, 봉화는 청량산도립공원과 낙동강의 자연 및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살아있는 유림생태 탐방로가 조성된다.

2016년까지 2954억5100만원이 투입될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안동과 영주에 걸쳐 진행된다.

안동에는 의식주를 테마로 한 한국선비신바람마을과 한국장수맛누림마을, 한국어린이흥놀이마을, 한국의례무술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시설 도입을 통해 한국문화를 재현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영주에는 소수서원, 선비촌 등과 연계한 한국문화 R&D지구, 전통숙박지구, 전통문화지구 등의 시설로 교육문화산업의 허브를 조성할 방침이다.

신라와 가야문화가 되살아난다

고령과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야국 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사업은 2016년까지 총사업비 1107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고령에는 대가야건국설화공원을 비롯해 공방촌, 왕궁귀족촌, 서민촌, 저잣거리 등을 조성해 가야의 독특한 생활 문화가 숨쉴 수 있는 역사체험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며, 성주에는 정견모주신화테마관과 상아덤마당, 오색꽃수레길, 천신의 길 등을 조성해 가야산국립공원의 생태자원과 가야건국신화가 함께 숨쉬는 역사신화공원이 조성된다.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은 2016년까지 2294억6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주, 영천, 경산, 청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주에는 핵심테마사업인 ‘신 10화랑’이 탄생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테마화하고, 영천에는 화랑설화마을을 조성해 화랑의 테마와 연계되는 수련 및 가족형 관광레저지구로 꾸며진다.

경산에는 화랑재현 마을을 조성해 화랑풍류체험장 복원을 통한 화랑문화 계승공간으로 만들고, 청도는 화랑정신문화마을을 조성해 교육과 수련 특화지구로 꾸며진다.

낙동강은 이야기가 되고, 삼국유사는 새로운 문화관광지로 태어난다

2015년까지 총사업비 1554억5400만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낙동강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낙동강과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을 중심으로 녹색 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상주를 중심으로 조성될 이 사업은 자전거를 테마로 한 숙박 및 체험, 휴양 레포츠 시설을 도입한 ‘자전거이야기촌’이 만들어진다. 낙동강과 관련된 역사문화 기능과 전통적인 먹거리를 테마로 한 ‘역사이야기촌’조성도 함께 진행된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은 2016년까지 총사업비 1372억6400만원이 투입돼 삼국유사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군위지역에 복합문화관광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삼국유사 역사체험관 이야기 학교를 비롯해 놀이마당, 가온누리수경공원, 먹거리촌, 가온누리 수경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6개 선도사업이 12개 지구에 우선 추진되고, 내년에는 13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19개 사업에 771억42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며 “2012년에는 전체 50개 사업 대부분이 착공에 들어가는 한편 2019년까지 4조176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앙정부에서 예산이 내려옴에 따라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만큼 한국 고유의 가치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경북형 관광개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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