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기관리실 신설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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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관리실 신설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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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과 권한 그리고 역할과 기능 명확히, 경험과 예지를 갖춘 진용을 짜야

 
   
     
 

청와대에서 늦게나마 김일성 3대 세습 마적 떼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키 위해 외교안보수석과 수석비서관 급이 이끄는 국가위기관리실장의 양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는바 만시지탄은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 할 것이다.

다만, 청와대 내 안보특보와 외교안보수석 그리고 '국가위기관리실'간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책임과 권한에 대한 명확한 규정과 3개 기능간의 협조 및 보완적 운영이 이번 조치의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며, 자칫 있을 수 있는 불필요한 경쟁이나 마찰을 사전적으로 배제해야 할 것이다.

또 하나는 위기관리실 인적구성에 있어서 해외에서 수학한 석학이나 박사급 준재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敵 과 직접 부딪쳐 싸운 경험과 이력을 바탕으로 적의 생리와 행태를 훤히 꿰고 있는 '숨은(?) 인재'를 발탁 기용함으로서 적의 눈빛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손짓 하나만가지고도 적의 기도와 방책을 직관할 수 있고 이를 독특한 분석의 틀로 명쾌하게 해석평가는 물론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適合)한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부언하고자 하는 바는 정부의 중앙 및 부문정보 기관 간에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경쟁'에 의해 복수의 출처로부터 다양한 첩보나 징후가 '가감 없이' 즉각 보고되고 이를 선입견을 배제한 냉철하고도 엄밀한 분석을 통해 명확한 해석이 가능토록 함과 동시에 필요한 부서나 분야에 즉각 전파 활용 및 대비토록 한다면, '국가위기관리실'이 제 구실을 훌륭하게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사족 같지만, 호랑이를 잡는 데에는 호랑이 연구로 박사학위를 가진 저명학자, 내재적 접근 어쩌고 주접을 떠는 이종석 같은 자들 보다는 비록 판무식쟁이라 할지라도 호랑이의 생태와 습성 그리고 특성과 약점을 '빠삭하게' 뀌고 있으면서 평생을 호랑이 잡이로 산야를 누빈 노련한 사냥꾼인 '강원도 포수'가 필요한 것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번 국가위기관리실 설치보강이 자칫, 기구하나 더 늘리고 감투 몇 개 더 만드는 것으로 여론무마를 위한 말막음용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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