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분월식의 모습'지난 1월 1일 새벽에 진행된 부분월식의 모습으로 경인년 새해 새벽 칠갑산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사진 좌측부터 최대식(약 8%)이 나타난 4시28분, 4시 38분, 4시 48분의 10분 간격으로 촬영 된 달의 모습이다. ⓒ 뉴스타운 양승용^^^ | ||
이번 천문현상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채 떠올라 검붉게 변한 달의 표면이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신비한 현상으로 달이 뜨는 시각은 17시 10분경이고, 개기월식이 시작되는 시각은 16시 40분경으로 이미 개기월식이 진행된 상태에서 월출을 맞이하게 된다. 개기식이 종료되는 17시 50분경부터 부분식이 종료되는 19시경까지는 그믐달 모양에서 보름달 모양으로 바뀌는 달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달의 모양이 바뀌는 월식의 전 과정은 천체망원경 없이 육안으로도 관측이 가능하지만, 검붉은 달을 보기 위해서는 개기식이 종료되는 17시 50분경까지 동쪽 하늘이 탁 트인 장소에서 봐야한다. 칠갑산 중턱에 위치한 칠갑산천문대는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동쪽 하늘이 탁 트여있어 이번 현상을 관측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천문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천체관측실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측할 수 있으며, 어린이 입장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월식이란, 달의 전부 또는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지구에서 본 달의 밝은 부분의 일부 또는 전부가 어둡게 보이는 희귀 천문현상이다. 즉 달의궤도(백도)가 지구의 궤도(황도)와 약 5˚ 기울어져 있어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정확히 놓일 확률은 매우 적게 되어 보기 드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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