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대표이사 ⓒ 뉴스타운 보도국^^^ | ||
두산엔진은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속성장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피 시장에 주식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두산엔진(대표 이성희)은 세계2위의 디젤엔진 메이커로 선박용 대형저속 디젤엔진과 중속 디젤엔진, 발전용 디젤엔진, 원전 비상발전 및 선박엔진 부품 등을 제작하는 회사다. 연간 1,200만 마력에 이르는 세계최고수준의 대형 저속엔진 생산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원전 비상발전설비를 100% 독점 공급하고 있어 향후 원전수출 증가에 따른 수주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27년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최첨단 설비와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두산엔진의 선박엔진 사업은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주주사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고객사 등을 통한 수주증가로 2010년 기준 수주잔량이 4조9천억원에 이르고 있어 두산엔진은 향후 3년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 시황의 개선과 두산엔진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에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약 150%, 영업이익은 2,290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증가가 예상되며, 당기순이익은 56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3분기 기준으로 키코에 의한 환차손은 완전 해소되었으며, 영업권 상각 등으로 인한 자회사 지분법손실도 뚜렷한 개선추이를 보이고 있다.
두산엔진은 내년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 독보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주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신규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산엔진 이성희 사장은 “클락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전세계 신조 발주량이 향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며 “두산엔진은 세계최고수준의 생산능력과 최첨단 선박엔진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회복국면에 들어선 조선업계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엔진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지난 11월 29일 제출 한데 이어, 오는 12월 21일과 22일 공모 청약을 거쳐, 내년 1월 4일 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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