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장이 뛴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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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심장이 뛴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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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 뉴스타운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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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11시 서울 종로3가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심장이 뛴다'(연출 윤재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혀 다른 세계에 살던 두 남녀가 자기 가족의 생사가 걸린 절치절명의 상황으로 맞서는 내용을 그린 강렬한 드라마 '심장이 뛴다'.

^^^ⓒ 뉴스타운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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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둘러싸고 죽어가는 딸을 살려야 하는 엄마와 뒤늦게 불효를 후회하고 죽어가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의 물러설 수 없도, 피할 수도 없는 대결이 스피디하게 펼쳐진다.

특히 단순한 선악의 대결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현실적이고 절박한 스토리가 긴장감은 물론 보는 이들의 공감대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김윤진, 박해일이 참석하였다.

^^^ⓒ 뉴스타운 김기영^^^
'연희' 역의 김윤진은 "감독님과 박해일씨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였다"며, "'로스트' 때 시나리오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해일씨가 선택하는 영화는 잘 될 것 같았다"며, "후배지만 연기하는 진지한 모습이 의지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해일은 웃을 때는 착한 동생같고, 연기할 때는 변한다"라고 덧붙였다.

모성애에 대해 김윤진은 "평범하고 현실감이 드는 캐릭터라 답답하였다"며, "가슴이 아프고 공감이 가는 캐릭터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의상에 대해 김윤진은 "평소에는 편안한 옷을 입는다"며, "극중에서는 치마를 입는데 의상 설정을 감독님께서 꼼꼼하게 체크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아역 배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김윤진은 "순수하게 연기로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며, "너무 친하면 장난을 친다"라고 전했다.

기억에 나는 장면에 대해 김윤진은 "큰 불만이 있는데 박해일과 나오는 장면이 몇 장면 안된다"며, "아직 살짝 해일씨와의 연기 호흡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치 두 영화를 동시에 촬영하는 느낌이다"며, "엔딩씬이 감정이나 상황이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로스트'의 감독이 존경한다는 말에 대해 김윤진은 "나도 까칠한 면이 있다"며, "성격이 급해서 현장에서 바로 이야기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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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도' 역의 박해일은 "염색을 했는데, 티가 난듯 안난듯 설정을 하였다"라고 밝혔다.

김윤진에 대해 박해일은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며, "쉬리, 세븐 데이즈의 강렬한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희' 역이 어떤 여배우보다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캐스팅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김윤진 선배님이 생각 보다 형 같이 털털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울게 많은 선배이다"라고 덧붙였다.

의상에 대해 박해일은 "감독님께서 의상을 전공하셔서 디테일하게 선택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기억 나는 장면에 대해 박해일은 "가장 더울 때 옥탑방에서 촬영한 장면이 너무 더워서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청담동에서 찍은 것에 대해 박해일은 "다른 작품에서는 섬, 산 속 등 시골 배경에서 촬영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강남 한복판이라, 시골 청년이 상경한 것 같았다"며, "사람 보는 재미가 좋았다"라고 밝혔다.

영화 '심장이 뛴다'는 2011년 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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