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 양승호 하사(정훈·행정담당)는 이날 포7중대의 정기 사격훈련 사진을 보도용으로 제공하려고 카메라를 잡았다.
오후 첫 사격을 마치고 잠시 정비하는 시간에 느닷없이 포탄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때가 오후 2시 34분. 순간적으로 20여 발의 포격이 집중되자 이를 피해 K-9 자주포가 2시 36분 2초에 후진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포7중대는 포탄 파편이 튀고 장약에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평소 훈련을 통해 익힌 사격 절차에 따라 본능적으로 행동했다고 국방일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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