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가는 꽃마차
산모롱이 돌아서면 겨울의 길목
사계절 회향하는 산비탈 언덕에서
또 한해 붉게물들어 잎새로 지는 그대.
사계절 회향하는 산비탈 언덕에서
또 한해 붉게물들어 잎새로 지는 그대.
겨울의 길목 낙엽을 밟으며
12월의 문턱, 하얀 동화의 나라 그곳에
어머니의 모습이 서려 있는 곳,
철새들 강위를 날며, 추수가 끝난 들녘에
물안개 서리어 허수아비 홀로 서서
그대 오길 기다리는 12월.
겨울의 이편에서 새아침 나래펼쳐
동방의 등불을 켜고 하늘의 바람된다
함박눈 바람이되어 바라보는 겨울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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