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개 기업 대북 투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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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개 기업 대북 투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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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익보다 북한 개방 후 선점 노려 투자

^^^▲ 북한 개성 공단대북투자 신청 미국기업의 투자분야는 '컨설팅, 에너지, 수력발전 및 광물산업'이라고.
ⓒ telegrapg.co.uk^^^
북한과 미국 간의 공식적인 대화가 차단 된 가운데 민간교류는 오히려 활발해 지고 있으며 최근 국제사회의 기업들은 대북 투자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미국은 대북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는 미국에서만 북한 투자 신처안 기업이 4곳이나 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한미경제연구소(KEI)가 미국 워싱턴에서 주최한 “북한에 대한 직접투자(FDI in the DPRK)"라는 강연회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대북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태평양포럼(Pacific Form CSIS)의 케빈 셰퍼드(Kevin Shephard) 박사는 “실제 현재 4개의 미국 회사가 북한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서 미 재무부의 해외자산통제실(OFAC)에 신청서를 내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계류 중인 미국 회사들은 각각 ‘컨설팅, 에너지, 수력발전, 그리고 광물 산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셰퍼드 박사는 현재 미국 회사가 유럽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북한에 투자한 경우도 있다면서 ‘디즈니 사’를 예로 들면서 북한의 만화영화 제작자들이 디즈니의 '라이언 킹'이나 폭스의 '더 심슨스' 등의 제작에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셰퍼드 박사는 강연회를 마친 후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한 회견에서 미국 기업이 북한에 진출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이른바 ‘틈새시장’이 있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 북한의 광물 산업이 만화 영화 산업과 더불어 투자의 수익성과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셰퍼드박사는 유럽 기업들의 경우 유럽의 소비자들이 북한의 핵 실험 등 도발적인 행위를 보고 북한 상품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투자는 북한에 산업 기반 기설을 구축하고, 북한이 국제 노동법에 따른 경영을 유도해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북한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은 당장의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북한 시장에 일단 발을 들여놓고 북한이 개방되자마자 누릴 이익을 선점하려는 것이며, 이 기업들은 “북한 경제의 개방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개방 후 현재 북한에 투자한 기업들의 자산 가치가 치솟을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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