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 당국자에 따르면 경비 권한이 이양된 곳은 이란과의 국경 가운데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인 지구에서 바그다드 동쪽까지의 약 330킬로미터로, 이라크인으로 구성된 경비대 제 일진이 27일, 국경 경비를 시작했다.
이 경비대는 주로 북부의 쿠르드인으로 구성된 천 2백 명으로 지난 7월부터 미군의 훈련을 받아 왔다.
이라크에서는 이란측으로부터 국경을 넘어 이슬람교 성지로 향하는 순례자에 섞여 불법 입국하는사람이 계속되고 있어, 미군은 외국의 테러조직 요원도 많이 입국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군 등의 주둔 부대만으로는 긴 국경을 모두 경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라크인 경비대를 창설한 것으로 최종적으로는 국경 경비를 거의 전면적으로 맡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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