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지역은 주택 및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분양에 들어간 당리푸르지오와 해운대자이 등의 민영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에는 일명 ‘떳다방’까지 등장하는 과열조짐이 일기도 했다.
부산시는 이러한 지역 내의 부동산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중소형 주택의 신규공급 확대로 주택 및 전세가격의 안정과 재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관리처분 후에 미착공된 사업장의 해당 시공사에 대해 조기착공 독려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 10월 29일 오전 11시 류재용 부산시 건축정책관 주재로 재개발 조합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합별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11월 2일 오전 10시에 시청 19층 건축주택담당관실에서 재개발 건설사 6개사의 사업관리자와 면담을 진행하여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또, 11월중에 재개발 조합별 시공사, 설계사, 시·구청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관계자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애로사항에 대한 행정지원과 시공사의 사업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10월말 현재 부산지역의 미착공 사업장은 총14개 구역에 이르는데, 롯데건설이 다섯 곳으로 제일 많고, 현대건설(3), 두산건설(2), 현대산업개발(2), 벽산건설, 한신공영 등 총 6개 시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이중 보상이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어 2011년도 착공 가능한 재개발 사업장은 대연1, 서대신1, 명륜3, 금곡2, 서대신3 등 모두 5개 구역인데, 이들 5개 사업장이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되면 총 3천636세대의 신규주택이 공급되어 부산지역의 주택 및 전세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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