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임금폭등세, 글로벌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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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임금폭등세, 글로벌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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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24% 인상, 추가인상 움직임

^^^▲ 타이완 기업인 선전의 팍스콘(富士康).종업원 연쇄자살로 올해들어 임금을 2배이상 올렸다.^^^
중국의 근로자 임금이 폭등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타이완 외자기업들을 중심으로 임금 급등현상이 발생한 이후 중국 정부 또한 이를 은근히 유도하고 있어 고임금화는 산업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22일 중국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인청지(尹成基)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31개 성.시 중 30개 지역에서 최저 임금이 평균 24% 인상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전체 31개 성급 지방정부의 평균 최저임금이 870위엔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인(尹) 대변인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노동계약법을 제정해 농민공들이 많이 일하는 소규모 작업장에서도 정식 근로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기업들이 임금을 올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혀 최근 임금인상이 정부 지원 하에 이루어진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노동분쟁 발생 건수도 급증세에 있다. 올해 9월까지 모두 20만4천여명의 노동자가 15만3천건의 노동 쟁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파업 등 집단적인 노동쟁의는 4만6천명, 1천400건이었다.

중국의 임금인상 바람은 종업원 연쇄자살에 따라 지속적인 임금인상을 이끌어온 이른바 '팍스콘 효과'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중국내 타이완 기업인 팍스콘(富士康)은 지난 6월 900위엔이었던 선전 공장 임금을 1200위안으로 33% 인상한 후 10월부터는 2000위안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들어서만 2배 이상 임금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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