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은 22일, 세계 최초로 모듈공법을 적용한 오일샌드 프로젝트용 모듈이 성공적으로 제작돼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출하식은 성진지오텍의 울산 제2공장에서 임직원, 엑슨모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회사측은 이번 오일샌드용 설비 출하식을 기점으로 지난해 창사이래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계약고를 올렸던 KOSP 1차 프로젝트 설비 출하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2차 프로젝트 발주 또한 순조롭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하하는 오일샌드 모듈은 성진지오텍의 모듈화 공법을 적용한 KOSP 1차 프로젝트 의 일부 품목으로 플랜트 설비를 미리 공장에서 모듈화 시켜 완성 후 건설 현장으로 운송하여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향후 오일샌드 개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신기술 공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로써 성진지오텍의 모듈공법이 세계최초로 오일샌드 개발 현장에 직접 적용돼 향후 청정에너지 개발을 위한 신 공법이자 차세대 오일산업을 이끄는 견인차로 대두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금번 출하식에서 성진지오텍 신언수 대표이사는 “모듈화 공법기술은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된 성진지오텍만의 응집된 기술력의 산물로 새로운 에너지 시장을 공략하는 가장 최적화된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며 “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종료시켜 제2, 제3의 KOSP프로젝트를 성사시키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