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광주국제공연예술제 야심작, 아시아 배우들이 이야기하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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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광주국제공연예술제 야심작, 아시아 배우들이 이야기하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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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내 창문을 두드리는 전쟁’ ,15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영국, 뉴질랜드, 이란, 카자흐스탄….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모인 아시아 배우들이 하나의 작품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재)광주공연예술재단은 “아시아 지역의 각국 배우들이 참여하는 2010광주국제공연예술제 워크숍 ‘내 창문을 두드리는 전쟁’이 15일 오후 7시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마련된다”고 13일 밝혔다.

그들이 펼칠 작품의 주제는 ‘전쟁’이다. 이번 워크숍의 총 연출을 맡은 박정의(극단 초인 대표)씨는 ‘내 창문을 두드리는 전쟁’이라는 타이틀을 주제로 삼았다.

매일 뉴스나 신문 등을 통해 세계 전역에서 나타나는 전쟁의 장면을 목격하고 있지만 무심하게도 채널을 돌리거나 신문의 다를 면을 펼쳐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로 지나쳐 버린다.

그러나 전쟁이라는 것은 어쩌면 바로 내 창문 밖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아주 가까이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언제 나에게 닥칠지 모르는 존재라는 것을 모티브로 이번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7개국에서 모인 배우들은 전쟁이라는 것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 실제 폭격 소리에 숨을 죽여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조부모들의 전쟁경험을 들음으로서 간접적으로 체험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전쟁에 대한 느낌과 이미지 그리고 이야기를 공유하며 한편의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출가 박정의씨는 “전쟁 중에 태어나는 아이,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인들, 원치 않는 전쟁에 참여해야하는 군인, 전쟁 후에 남은 아이들, 전쟁의 테두리 안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전쟁, 어느 방관자의 고백 등 여러 에피소드들 엮어 하나의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연의 입장은 무료이다. (문의: 062-511-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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