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은 지난 ‘05년 12월 풍요의 달인 10월과 10개월간의 임신기간을 의미하는 10월 10일로서,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 그간 임신, 출산, 아동건강에 기여한 공이 컸던 민병열 산부인과원장외 33명의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대통령표창을 받을 민병열산부인과 원장(남, 63세)은 충북지역의 저소득층 난임부부의 시술무료 지원, 미혼모의 무료분만 등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증진에 남다른 노력을 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20여년 간 위기임신 상담, 생명사랑 문화정착과 한부모 자립지원에 앞장서 온 낙태반대운동 연합 김현철 회장(남, 55세)도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다.
그 외에 광주 에덴병원 김성이 원장(여, 51세), 경상남도 간호사회 이경옥 이사(여, 54세) 등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하게 되며 임신 초기에는 외모로 구분할 수 없으므로 배려를 받지 못하는 임산부들을 위하여 임산부라는 표시를 하여 도움을 받도록 엠블렘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국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임산부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정한 임산부 배려 앰블렘을 이날 공개하고, 가방고리로 제작된 엠블렘을 참석한 임산부들에게 증정한다.
기념식 외에도 태교플랜, 코믹클래식 태교콘서트 등 임산부를 위한 축하공연과, 식전행사로 지역별 대표적인 임산부 배려정책 전시, 임신시기별 건강식단과 해외 임산부 건강식 전시 및 레시피를 제공하며 시식도 할 수 있다.
진수희 장관은 이 날 영상 메시지 등을 통하여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긴 하나 그보다 더 큰 축복과 행복은 없다” 면서 “내년에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금까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증액하고 난임부부 시술비지원을 더욱 확대하며,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의 산부인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소득층을 제외한 중산층까지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저소득 가정에 대한 양육수당도 확대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과 맞벌이 가구에 대한 보육료 지원 확대,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등 보육서비스가 꼭 필요한 대상에 대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강화하여 부모의 출산 및 양육부담을 대폭 경감시켜 나가겠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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