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알 자지라- 알 아라비야 취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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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알 자지라- 알 아라비야 취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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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미군 대항 투쟁 독려 장면 방송이 원인

 
   
  ^^^▲ 22일 바그다드 유엔본부 차량폭탄 사고
ⓒ 사진/gulf-times.com^^^
 
 

미국이 임명한 이라크 과도정부 위원회는 이라크 내 폭력을 조장한다는 명분으로 이라크 전역에 대한 2개의 유명한 아랍 텔레비전 방송사에 대해 취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사미르 알 수마이디 위원은 ‘알 자지라‘와 ’알 아라비야‘ 텔레비전 방송사가 취재 남용을 하고 있어 그들에게 단호한 취재 금지조치를 내리고 한달 안에 이라크를 떠나라고 했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카타르 소재 알 자지라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소재 알 아라비야 방송사는 이라크에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 전 아랍 세계를 상대로 방송을 해왔다.

이번 금지 조치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들이 들끓고 있는 수도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는 미군이 총격 사망 사건이 종종 발생하며 후세인의 근거지라는 점에서 모든 방송사들의 플래쉬를 받는 지역으로 일약 유명해진 곳이다.

이 두 방송사는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주도의 점령군을 공격하라고 요구하는 복면을 한 남성 사진을 방송해 이라크 관리들을 화내게 했다고 비비시 방송이 전했다.

과도 통치 위원회가 이들 두 방송사의 취재 금지안에 이라크 최고 행정관 폴 브레머가 배서한다면 현재 구성돼 있는 과도통치 위원회가 미국의 꼭두각시임이 증명돼 불화를 불러올 위험성이 있고, 위원회 조치를 기각하면 미국의 동맹인 위원회를 이간질하는 꼴이 돼 브레머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브레머는 위원회가 내린 조치가 실행에 옮겨지기 전에 최종 입장을 내려야 한다.

반면에 이라크에서 취재중인 알 자지라 대변인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통보 받지 못했다고 말하며 우리는 한번도 편향된 보도를 한 적이 없고 모든 견해에 대해 골고루 방송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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