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전라남도, 무안군, 신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와덴해 측 갯벌교육 전문가와 우리나라 지자체 공무원, 갯벌방문자센터 교육담당자, 갯벌교육 전문가 및 NGO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이번 워크숍은 2009년 3월 한-와덴해 3국간 갯벌보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다.
9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워크숍은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갯벌에 사는 생물과 갯벌에 더불어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발표와 와덴해의 갯벌교육 지원정책, 무안·신안지역의 갯벌교육 추진현황, 와덴해 갯벌교육 프로그램 교재개발 등“한-와덴해 갯벌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와 토의를 거쳐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무안 및 신안 갯벌방문자센터에서 갯벌교육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차례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와 와덴해의 갯벌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며 와덴해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3개국에 걸쳐 넓게 분포된 해안으로 갯벌면적이 우리나라 갯벌면적(2,489㎢)의 약 3배인 7,500㎢이다.
과거 50년간 간척 등을 통해 많은 갯벌을 상실한 바 있으나 1982년에 와덴해 갯벌보전을 위한 3개국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와덴해 전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함과 동시 3개국 공동관리체계를 확립하여 지속적인 갯벌보전과 복원을 추진한 결과 체류형 생태관광객 연 1,000만명, 생태관광수입 연간 최대 10조원 및 고용창출 37,900명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갯벌의 중요성과 생태체험관광이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갯벌방문자센터 등 우리나라 갯벌교육 담당기관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현장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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