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전통혼례를 재현하는 모습이다.^^^ | ||
경상북도는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싱가포르 교육 관계자 10여명이 수학여행 코스를 답사하기 위해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 다양한 전통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또 이들은 영주 초등학교에도 방문해 수업참관 및 교류 프로그램을 협의하고, 영주 선비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수학여행단을 보낼 계획도 밝혔다.
이처럼 싱가포르 수학여행단이 경북지역을 방문하게 된 것은 경북도에서 추진한 관광상품 홍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2010 싱가포르 국제관광전´에 경북북부권 12개 시·군과 문경 STX와 함께 참여해 하회·양동마을 연계 관광상품, 고택체험, 템플스테이, 태권도성지순례 등의 주요 테마 관광상품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이 기간 중 싱가포르 청소년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70개 중·고등학교 150명의 교육 관계자들에 대해 홍보설명회도 진행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한국 전통문화의 본고장이자 첨단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경북 지역과 싱가포르 학교 간 연결이 가능한 교류 프로그램을 집중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구미와 포항의 첨단산업시설 탐방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싱가포르의 인구는 500만명 정도지만 1인당 연간 평균 3~4회 해외여행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동남아 지역 최대인 2000만명의 관광시장이 형성돼 있다.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해외수학여행 경비의 90%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수학여행을 글로벌 인재양성의 주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이번 ´2010 싱가포르 국제관광전´외에도 관광상품 판촉과 홍보를 위해 지난 달 중국 CCTV와 협조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모은바 있다.
경북도는 이번 싱가포르 수학여행단의 유치 가능성이 보이자 보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유교문화에 바탕을 둔 동질문화권으로 이를 이용한 타켓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관광객 유치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사례"라며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현지 여행가를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