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함몰 사고 잦아 불안 극심
^^^▲ (좌) 함몰된 광둥성의 한 아파트 현장(우) 지반함몰로 실종된 노부부의 사진^^^ | ||
이 신문이 전한 지반 함몰 현장사진에는 아파트 3층 단칸방의 대부분이 아래로 꺼진 가운데 침대 등 가구들이 함몰된 구멍으로 빨려들어간 상태로 확인된다. 그러나 잠자던 것으로 추정되는 노부부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아직 인명사고를 단정하기는 이르나 우화현 현지 소방당국은 이들 노부부가 뚫린 구멍 속으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노부부의 실종 근거로 함몰 구멍에서 모기장과 침대 등이 발견된 점을 들고 있다.
인근 주민들 역시 노부부는 밖에서 기거하는 일이 없이 매일 이 아파트에서 단 둘만이 살아온 것으로 증언하고 있어 실종추정을 뒷받침한다. 붕괴된 지반구멍은 직경 2m, 깊이 5m이며, 지반 밑은 하천 모래로 이루어졌는데 함몰 당시 물이 가득 차 있었다.
10여시간에 걸친 소방대원들의 구조노력에도 노부부는 땅속에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귀가하지도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종된 노인은 각각 78세와 72세로, 자녀들이 모두 외지로 돈을 벌러 나가 부부만이 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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