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복창 터트리는 철면피 공기업 사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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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복창 터트리는 철면피 공기업 사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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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도시건설는 기필코 이뤄질 것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빚더미 인천을 떠 안고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있다.

소통과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너무 많은 부채가 송 시장의 목털미를 쥐고 사사건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송 시장은 우선 문학경기장을 5천석 더 늘려 5만5천석으로 리모델링하여 예산을 절감해 보겠다는 당초의 생각을 접고 소통의 약속을 위해 5만5천석 AG경기장 건립 방침을 굳히고 있고 대형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경제도시 예산확보에 동분서주 하고 있으나 중앙정부의 반응이 만만치 않아 송 시장은 목하 노심초사다.

동인천역 주변과 주안 2.4동 일대에 대한 구도심 재정비촉진사업 국비신청액 1천97억원이 대부분 삭감돼 4억원만 반영된 점을 감안해 볼 때 기획재정부에 추가로요청해 놓은 아시안게임 관련 건설사업 557억원과 지하철 2호선 건설 360억원, 용유도~무의도 연도교 건설비 109억원, 송도 6.8공구 도로 건설비 93억원,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비 223억원, 송도 글로벌대학캠퍼스 조성사업비 480억원, 송도 5.7공구 진입도로 건설비 158억원 등 총 1천563억원의 국비지원 신청, 이밖에 초지대교~인천간 도로 건설비 562억원과 어업지도선 신규 건조비 105억원 국비지원 건의도 송 시장을 애태우게 하는 한 부분이다.

더욱이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인천시가 함경북도 온성군 유치원 어린이 1500명에게 중국산 빵 및 두유,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 통일부에 반출 승인 신청을 했으나 통일부는 인천시의 재정 1억원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승인을 내주지 않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인천시의 도움 없이 북한 온성군 유치원에 빵과 콩우유가루 등 1120만원어치 상당을 전달한바 있고, (재)남북평화재단과 북한 평양산원(산부인과병원)의 영.유아 1000명, 산모 1000명에게 분유와 우유, 의류품 등 1억7000만원어치를 지원하겠다고 통일부에 승인을 요청해 놓고 통일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나 중앙정부는 대부분 야권의 지자체장들을 곱게 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의 허파역을 할 경제구역의 활발한 움직임은 암담한 송 시장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국제업무지구에 유치된 시설이 별로 없어 지하철역 캠퍼스타운∼테크노파크∼지식정보단지∼인천대입구∼센트럴파크∼국제업무지구역 6개 구간 전체 이용객 하루평균 1만1750명으로 수익은 887만원에 불과해 인건비조차 벌지 못하고 있다는 인천메트로의 보고에 송 시장의 한숨은 더 했었다.

더욱이 복창 터지는 것은 6조원의 부채를 갖고 있는 인천시 산하 공기업 사장 및 임원들이 성과급을 포함해 억대 연봉을 1원 한 장도 남기지 않고 챙겨가고 있다는 보고를 보면 그렇다.

송 시장의 복창을 터트리는 철면피들의 속내를 보면 부채 5조5510억을 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난해 성과급 1174만원을 포함해 연봉이 1억1588만원으로 제일 많았고, 감사와 본부장 3명도 성과급으로 각각 872만원, 751만원을 받았다.

또 환경공단 이사장도 성과급 1406만원에 1억141만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성과급 1686만원에 1억374만원 △인천메트로 사장 성과급 1241만원에 1억520만원 △교통공사 사장 성과급 1054만원에 9843만원 △관광공사 사장 성과급 933만원에 9998만원을 받았다.

이들 공기업 사장들은 지난 7월 취임한 송영길 인천시장의 연봉(1억1700만원)과 맞먹는다. 특히 부채 덩어리인 도시개발공사가 지분을 갖고 있는 15개의 특수목적법인(SPC) 중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김수문 사장은 연봉이 2억3700만원으로 인천시장 연봉 두배보다 많다

연봉이 인천시장과 맞먹는 빚진 6개 공기업 실태(6월말 현재)를 보면 인천교통공사 부채 1752억원/연봉+성과급해서 9843만원 ▲인천메트로 부채 1283억원/연봉 1억521만원 ▲인천시설관리공단 부채 30억/연봉1억375만원 ▲인천관광공사 부채 1174억/연봉 9998만원 ▲인천환경공단 부채 30억/연봉1억141만원으로 마이너스 재산을 갖고 있는 송시장은 허리띠를 쪼이고 있는 반면 공기업 사장들은 빚은 나 몰라라 하고 자기들 챙길거 다 챙기면서 떵떵거리고 있어 복창이 안 터질수가 없다.

그러나 국제업무지구에서 꽃피운 송도지구의 '분양불패' 신화가 송도 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로 이어지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송도 5.7공구는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에서 3000여가구, 글로벌대학캠퍼스단지에서 1만여가구 등 총 1만5000여가구가 공급돼 경기회복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과 롯데건설이 송도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에서, 대우건설이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내 글로벌캠퍼스단지에서 각각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한다.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는 142만㎡의 부지에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들어서며 롯데건설이 전용 84~131㎡ 643가구, 한진중공업이 84~212㎡ 638가구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며 글로벌대학캠퍼스단지 부지 29만5000㎡ 규모 역시 미국 뉴욕주립대(SUNY),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 델라웨어대(UD) 등 외국대학 분교를 유치해 1만20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아파트 1703가구와 오피스텔 606실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공급하며 경기부양의 물꼬를 터가고 있다.

송도 5.7공구(첨단산업클러스터지구)는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연구허브단지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대학캠퍼스단지, IBM바이오연구단지, 연세대학교 국제화복합단지 등 인천시가 2012년까지 3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송도 5.7공구의 최대 장점은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급부상 중이란 것. 연세대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외에 고려대 바이오복합연구단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인하대, 가천의대 등 국내 대학들의 캠퍼스와 연구단지가 속속 들어서 송 시장이 심호흡을 할 수 있게 돼 인천경제도시건설은 기필코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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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2010-09-05 12:51:00
소설쓰고 있네 기자양반...

익명 2010-09-06 08:28:53
서민만 불경기 인천공기업 짱 들 경기 호경기 우리세금좀 그돈은 도대체 어디서 나서 가져갈수 있는것인지 출처가 궁금합니다 개구리 배터지지않게만 가져가시죠 이러다빵터지면 어쩌실려구 ..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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