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등 신임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타운 박창환 기자 | ||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친 진수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각료 후보자 6명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재오 특임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유정복 농림부 장관,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공정한 사회를 국정 운영의 중요한 기조로 삼고 있는 만큼 신임 장관과 청장들이 추진하는 정책들이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직무를 수행할 때 창조적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특히 현장을 잘 챙기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공정한 사회'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후보자들은 자진 사퇴했기 때문에 조현오 경찰청장 등 신임 장관과 청장들은 공정 사회를 해나가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권의 논란에도 불구하고각료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갖기로 한 것은 임명장을 신속히 수여함으로써 국정을 다잡고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재민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중도 하차함에 따라 이들 부서는 유인촌 장관과 최경환 장관이 당분간 장관직을 유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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