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자격 박탈 당한 한나라당 지지자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민의 자격 박탈 당한 한나라당 지지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계층 나누기…'新 지역감정' 창출하는 두 후보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후보와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논란이 많다. 이미 딘일화를 위한 TV 토론회는 위법이라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내려졌고, 선거 60일전에는 정당과 후보자 명의의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는 선거법도 사실상 위반한 것이다.

이런 법적인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두 진영은 ‘역선택’ 이라는 표현을 빌어 공공연하게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폄하하는가 하면 참정권마저 박탈하려는 후안무치한 작태를 자행하고 있다.

갖가지 방식의 단일화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통해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제외하여 소외시키는면서 정-노 후보의 지지자들은 상대적으로 우월감을 갖도록 하는 등 '新 지역감정 창출'에 혈안이 된 국민통합21과 민주당의 간교한 야합행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설문조사에서 제외 당한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황금시간대인 금요일 저녁 7시~ 9시까지 SBS, KBS, MBC 방송 3사가 동시에 단일화 토론회를 생방송 중계하는 2시간 동안 결국 '국민의 자격'을 박탈 당해야만 한다. 도대체 언제부터 대한민국 방송사와 공중파는 민주당과 국민통합 21 지지자들만의 것이 되었단 말인가?

지난 세월, 우리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당리당략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지역감정’ 에 빠져 무수히 많은 시간을 ‘출생지’ 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적대시했고, 안타깝지만 그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지역감정'의 완화를 공약의 하나로 내세운 현 정권에 들어 '지역감정'은 더욱 팽배해져만 가고 있다.

게다가 특정지역이 지역감정의 피해자라고 다른 특정지역을 가해자로 만든 것도 부족한지, '서민 VS 귀족'이라는 계층간 위화감을 부추겨 국민을 위아래로 분열시키더니, 이제는 ‘한나라당 지지자 VS 민주당-국민통합21 지지자’라는 '新 지역감정'으로 국민들을 아예 너덜너덜한 걸레조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소수로 다수를 왕따 시키겠다는 국민통합 21과 민주당의 이런 어이없는 발상은 또다시 “우리가 남이가” 를 외치며, “하늘이 두쪽이 나도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견고한 단합을 안겨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2002-11-22 12:34:01
특정 시간에 이회창후보만 tv에 나온다고 공중파가 이후보 지지자들만의 것인가? 군소후보들은 나오지도 못하는데 그 지지자들은 국민취급을 못받아서 그런것인가?
나중에 같은 시간을 할애해주면 될것을 왜이리

오마이 갓! 2002-11-22 13:39:08
조선일보에서 기자섭외했나?
논조가 완전이 좃선일보식이네..
내가보기엔, 이기사가 지역감정 유발해서
경상도의 표를 결집하자는 소리같은데,
끝에 부메랑부분은 완전히 좃선찌라시가
여론 몰이할때 쓰는 수법인데..
남의 신문의 독자의견에 배너 끼어넣는것부터해서
뉴스타운이 좃선일보의 인터넷 매체진출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시원 2002-11-22 18:03:26
당연히 위법입니다.

뉴스정도로 취급되어야 할 사안이 황금시간대에 일개 단일화
논란에 온나라 TV매체를 동원해야 된다는 생각에 우려를 금치
못합니다. 한다고 해도 KBS 하나면 되지 않나요?
SBS, MBC 꼭 다 방송해야 국민들에게 표를 더 얻을 것 같은가요?

반발이 날것을 예상해보세요..
아시안게임 개막식때도 드라마 방송할려고 하이라이트 짜르던 방송사들
입니다. 그런 식의 후안무치는 반대편으로 표가 갈것으로 예상듭니다.

저희끼리 해결해야 될 상황을 꼭 떠벌려야 하나요?
중요한것은 무엇때문에 단일화합니까? 노선도 틀리고, 주장도 틀린 사람끼리.
이름을 바꾸시죠.. 창반대당으로..

그것이 진짜 노선을 표방하는 당이름일것 같습니다..

야합을 하고도 부끄럽지 않다니, 대통령만 되면 자기의 생각은 다 버려도 된다는
생각인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당의 노선들 부터 정리 잘하시고,
국민들에게 표를 구하세요...

일반 국민들은 지금 민주당의 작태와 지난 혹정과 잘못된 정책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점부터 사죄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일반국민 2002-11-22 18:35:34
여기 자꾸 자기의견이 일반국민을 대표하는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여론조사를 봐도 찬반이 분분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노선이나 이념을 안따지는데 그런얘기를 해봐야 무슨 소용있습니까? 실제로 한나라당도 단지 반dj만을 목표로 억지로 뭉쳐놓은 잡탕 아닙니까? 그렇게 노선을 중시하는 국민들이라면 양당중 어디도 지지를 안하는 사람이 대다수일테고 그러면 이런일이 또 일어나지도 않을건데 책임이 더 무거운 어느당 지지자들이 기를쓰고 딴지를 거는군요

윤계상 2002-11-22 23:55:20
정치란 차별화다
서민을 위하던지 재벌을 위하던지
보수적이던지 진보적이던지
정책과 노선이 차별화되야 자신과 의견이 맞는 사람을
지지하지 않겠는가?
그것을 계층차별, 노선차별, 정책차별이라고 부른다면
........바보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차별중에 하지 말아야할 것은 지역차별이다
그것은 자기 지역에서 독식하겠다는 말인데
지역은 선택할 수 없는것 아닌가?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