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 '겸허히'를 '교묘히'받은 한나라당 차기 지도부 선출
한나라당은 6.2 선거 참패후 대통령을 비롯 너나 할것없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겠다고 말해왔고 당의 쇄신과 변화를 말해왔다, 하지만 6.2 참패의 기억이 잉크도 마르기전 국민의 겸허한 뜻을 받겠다던 '겸허히'라는 말은 '교묘히'가 돼버렸고 당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며 나선 차기지도부 후보들의 면면이 6.2 참패의 중심에 섰던 주역들로 쇄신과는 거리가 먼 자격 미달자들로 뻔뻔스럽게도 후보 명함을 내밀었고 구태에 빠져있는 한나라당 대의원들은 주저없이 또 그들을 뽑아줬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당을 변화 시키고 백골 쇄신하려 했으면 6.2선거에서 국민에게 심판받은 당사자들은 자기하나 희생하여 당을 살린다는 각오로 안나왔어야 됐다. 국민은 약속과 신뢰를 져버린 한나라당을 철저하게 져버리고 심판 한것이 6.2 선거였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국정 5년 임기에서 2년 7개월의 임기 반 동안 당운영을 독식한 친이계가 국민의 신뢰와 선택을 못받았다면 이제 그동안 국정 동반자라고는 말하면서 당운영과 국정운영에서 철저하게 배제 해왔던 친박계 인사들에게 당운영을 맡겨 봄직도 했다 아니 맡겼어야 했다. 그랬어야 그나마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는 모양새가 됐을것이다.
후보자간 토론에서 바람피는 아내가 바람피는 남편은 못본다고 서로 오물 묻기는 똑같은 후보자 끼리 토론내내 펼쳐지는 비방과 폭로전은 같은당 소속 이라기엔 너무나 지저분했고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루비콘강을 건넌 느낌이다.
이번 토론에서 후보들의 가장 유명했던 어록중 홍준표 어록 대로라면 안상수의 한나라호는 대통령에 이어 총리 당대표까지 병역기피당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끝나버린 한나라당의 차기 지도자 선출 전당대회 결과물, 안상수의 병역기피 도로 한나라당, 한나라호(號) 친안함(親安艦),, 과연 임기 마칠때까지 제대로 항해할수 있을까?
안상수의 한나라호(號) 친안함(親安艦)은 어쩌면 천안함(天安艦)의 운명이 될수도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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