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추정사업비 2조 1,024억원을 들여 남항일원 해안선 4.8㎞, 해역면적 1.24㎢ 및 감천항 동편 암남동 검역원 이전부지 12만 5천㎡에 도심형 위판장, 해양공원, 씨푸드 단지 및 해양수산 컨벤션 시설을 갖춘 국제수산관광단지를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남항일원은 자갈치.서구.영도구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자갈치는 보행공간과 도심형 위판장 등으로, 서구는 해양공원과 수산명품관 및 수변테이블 등으로, 영도구는 보트계류장과 씨푸드단지 및 위락시설 등을 조성하고, 감천항 동편의 검역원 영남지원 이전부지에는 해양수산 컨벤션 시설 및 복합해양문화 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6월 부산발전연구원과 용역계약을 맺고, 국제수산관광단지조성 정책연구 용역에 착수했으며, 7월에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8월부터 국비요청 등 사업비 확보 및 국제수산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7월 14일 오전 11시 부산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박종주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및 용역 관계자 등 약 15명이 참석하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진척사항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무계획적인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남항 일대와 검역원 이전으로 비게 될 감천항 일대를 지역특색을 갖춘 세계적 수산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모습을 담아내어 명품 수산종합관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