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경 교육감 부산교육정책 새로운 변화 예고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임혜경 교육감 부산교육정책 새로운 변화 예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채널 평가 폐지.'업스쿨'정책 바꿀 것

사상 최초의 여성 민선 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발하는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은 내실있는 교육을 기치로 내걸면서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설동근 전 교육감의 '학력향상 중심의 교육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신임 임 교육감은 최근 교육청 업무보고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몇 년간 부산교육이 외형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지만, 내실을 다지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부산교육청이 추진해온 여러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임 교육감은 우선 학교장이 소신 있게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되 성과관리도 철저하게 하겠다며 자율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산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장ㆍ교감 다채널평가제를 내년부터 당장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그는 보여주기 식 공개수업의 횟수를 줄이고 일선 학교의 일상 업무에 지장을 주는 '업스쿨'(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받는 교육환경개선사업)제도를 무리하게 시행하지 않겠다고 도 했다.

수업공개와 '업스쿨' 역시 부산교육청이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그동안 설동근 전 교육감이 대표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과 전면 배치되는 대목이다.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 대해서도 폐교가 능사가 아니라는 견해도 그는 밝혔지만, 이는 교과부의 정책과 배치되고 있다.

이밖에 임 교육감은 촌지 없는 학교, 초등학교 한자교육 시행, 예절교육 강화 등 과거 10년간 소홀했던 부분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학교 현장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임 교육감은 4일 "이런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9월 조직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라면서 "모든 정책은 교육에 대한 신뢰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