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순 인제군수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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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인제군수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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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 발전을 위해 군수, 공무원, 군민이 하나되는 삼위일체가 되어야

^^^▲ 이기순 인제군수 취임사취임선서를 하는 이기순 군수^^^
존경하는 인제 군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오늘 우리는 지방자치 민선5기를 시작하는 뜻 깊은 날을 맞이하였습니다. 비록 조촐하지만 인제의 새로운 미래와 가치창조를 다짐하는 이 자리를 3만여 군민여러분, 500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자축하고자 합니다.

지난 6. 2 지방선거에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믿음과 성원으로 제39대 인제군수로 선택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앞으로의 임기 4년 동안 더 열심히 더 깨끗하게, 일하여 우리 인제군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자체로 만들고, 잘사는 인제, 살고 싶은 인제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야말로 제가 군민들께 갚아야 할 보은(報恩)의 첫번째 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6. 2 선거를 치루면서 과열 경쟁으로 본의 아니게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지역의 어르신과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군민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사분오열 갈라지고 나누어진 모든 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화해와 용서, 화합과 단결로 민선 5기의 새로운 희망과 지역발전의 꿈을 실천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주고 받은 마음의 상처를 따듯한 손길과 마음으로 치유해주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로 인하여 뜻하지 않게 불편한 관계에 있는 모든 분들과 화해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 손 내밀겠습니다. 행여 선거과정의 이런저런 일로 저에게 섭섭한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께서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군민여러분의 소중한 뜻과 생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 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인제의 발전을 위한 대승적 우호 관계의 회복을 위하여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인제군의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군민들의 소망이 무엇이며, 저에게 요구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 저를 일꾼으로 선택해 주신 이유는 차별없는 살기 좋은 인제, 누구나 희망이 있는 행복이 있는 인제를 만들어 달라는 명령이자 소명임을 생각하며 취임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실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선․후배,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취임식을 맞아 다산 정약용 선생의『목민심서』『부임육조』를 새삼 되새기면서, 여러분과 함께 다음과 같이 약속드리며, 제 스스로 담금질하고 귀감으로 삼고자 합니다.

우리 고장 인제가 잘 되려면 군수와 공무원, 군민이 삼위(三位)일체(一體)가 되어야 합니다. 공무원조직은, 지역의 사회통합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해 나가는 가장 역동적이며 중요한 엘리트 그룹으로 공무원 조직의 역량과 능력은 곧바로 그 사회 발전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는, 그러한 500여 공직자 여러분들이 소신껏, 능력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대적 흐름에 맞는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조직을 지향하겠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저는 군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열어갈 것입니다. 깨끗하게 하겠습니다. 일체의 권력과 권위주의를 경계할 것입니다. 가만히 낮은 곳으로 흐르는 시냇물 처럼 제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춤으로써 3만여 군민을 높이 우러러 섬길 것입니다.

특히, 공직사회의 최대 관심사인 인사행정을 여러분들의 보편적이고 공통된 생각 가까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고 능력과 실적, 성과가 평가받는, 합리적인 인사운영으로 신뢰받는 공직 풍토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공무원 인사가 깨끗해져야 소신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풍토가 조성됩니다. 줄서기로 승진하고 권력있는 사람의 청탁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된다면 누가 열심히 일하겠습니까? 능력과 성과위주는 물론, <일상의 절도 있는 율기와 공익을 위한 멸사봉공의 정신>, 위민(爲民)을 실천하는 목민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며, 직원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예측가능하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저에게 집중되어 있는 권력을 여러분들께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500여 공직자 모두에게 각자 가지고 있는 직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존경과 배려, 소통과 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주민들과는 물론 조직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공무원은 ‘아전형󰡑과 ‘선비형󰡑의 두 부류가 있습니다. 자기 이익과 출세 만을 생각하는 기회주의적인 아전형과 책임을 다해 주민을 섬기는 선비형의 공직자가 그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간절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전형이 아니라 선비형 공직자가 되어주십시요.

critcal,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는 공직사회,
creative, 창조적 대안을 만들고 반영시키도록 노력하는 조직,
community, 주민과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자세로,
cooperative, 서로 경쟁하기 보다 협동하고 노력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communication, 주민들과 동료간에 소통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문화를 정착시켜, 군민들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젼을 안겨주고, 명예와 자신감을 되찾는 일에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민선 5기 인제 군정의 슬로건을 <소통과 화합, 인제미래 가치 창조>라 정하고제가 앞장서서, 소통과 화합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불신과 갈등, 반목과 질시의 시대를 청산하고 ‘참여와 소통 나눔과 화합󰡑의 정치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인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모든 역량과 신명을 바칠 것을 약속드리며, 민선 5기의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힘으로써,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섬김과 나눔>의 복지 인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인제군은 남성 최장수 지역입니다. 지역사회와 가족을 위하여 평생을 살아오신 어르신들께서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섬김의 복지>를 실천하고, 장애인, 여성, 저소득층, 원호대상자,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나눔의 복지>를 실천하여, 행복한 복지인제를 열어가겠습니다.

둘째, <돈 잘 버는 테마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수입농산물에 따른 경쟁력 약화, 고령화로 인하여 황폐화 되어가는 농어촌의 소득구조를 개선하고, 대도시와 동등한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55개 농촌마을을 녹색체험 전통테마마을, 산타마을 토종블랙마을 동화마을, 허준 동의보감마을, 서예그림조각마을 등을 추진하여 농업과 자연, 관광, 체험이 어우러지는 특화마을 육성에 집중 투자하여 농가소득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함께하는 희망경제>로, 잘사는 인제를 만들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날로 악화 되어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모험레포츠 산업의 세계화로 6개 읍면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농업 및 관광개발로, 조화와 균형이 있는 지역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넷째, <다시 찾는 명품관광> 인제를 만들겠습니다. 44번 국도와 향후 개통 될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유동인구가 연간 2,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중 500만명을 우리 군으로 유입, 체류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의 주도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축제의 내용과 질적 수준을 높혀 옛 명성을 되찾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참여하는 화합행정> 으로 투명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잘사는 인제, 행복한 인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회복과 지역개발이 중요한 과제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선결되어야 할 문제는 사분오열 된 인제군민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하나로 묶는 <화합과 참여, 소통의 상생정치>로 군민이 하나 되는 군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행정이 아니라 원칙과 소신, 창의와 열정, 일의 성과로 평가받는 투명한 공직인사시스템을 구축하여 합리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정치적 입장이 다른 반대편의 의견이나 주장도 귀를 활짝 열어 놓고 겸허하게 듣는 <열린 정치>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선거 이후, 양분된 갈등을 해소하고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 하기 위한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정치>펼치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여론을 군정에 반영하는 열린행정과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비는 현장봉사행정,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눈높이 행정을 펼쳐, 새롭게 변화된 군정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러한 행정실천은 진실이란 바탕위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역사창조의 원동력은 우리들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신화창조의 새군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결코 군수 혼자서는 이룩할 수 없습니다.

그 힘의 원동력은 군정의 주인인 3만여 군민여러분과 지역발전의 견인차인 500여 공무원의 지혜와 열정이 함께 해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번영을 창출해 나가야 하는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확실하게 준비된 비전과 행동하는 실천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군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을 가슴깊이 간직하면서 결코 자만하지 않고, 정직하면서 책임감 있고 부지런한 일꾼이 될 것을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4년 간 민선 4기 군정을 이끌어 오시며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 수고해 주신 박삼래 전임 군수님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인제군민의 대의기관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제5대 인제군의회 한의동 의장님과 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두 분께도 감사드리며, 이제 군정의 파트너로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화합하고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합니다. 변화의 새바람, 희망찬 새 인제 건설을 위해, 슬기로운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우리 함께 나가갑시다. 임기가 다하는 그날까지, 내 사랑하는 고향 인제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양심과 소신 있는 일꾼 능력과 열정의 일꾼 부지런하고 청렴한 일꾼> 이라는 이름을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인제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민여러분과 공무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7월 2일

민선 5기 인제군수 이 기 순

^^^▲ 이기순 인제군수 취임사취임사를 하는 이기순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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