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지난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행정안전부 서필언 조직실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울산의 고래연구소 인력증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행정안전부 서필언 실장은 고래자원의 조사·연구 및 상업적 활용방안에 공감하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17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김기현 의원과 고래연구소의 요청을 받아 들여 연구인력 중심으로 정원 5명을 추가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소요정원(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수산과학원 산하 고래연구소는 소장 1명, 연구사 2명, 행정·기능직 3명 등 총 6명인데 이 중에 소장을 제외한 연구 인력은 2명뿐, 이번에 추가로 요청된 정원은 연구관 2명, 연구사 3명 등 연구 인력 5명이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4월 23일 수산자원관리법시행령이 개정되어 고래자원의 조사·연구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연구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고래자원의 조사·연구는 물론 관광 상품화,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울산이 고래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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