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울산시 남구의 한 중학교에 같은 반 친구 휴대전화를 빼앗아 사용하는 것을 앓은 담임 A모 여교사가 B군을 꾸중하자 학생이 반말을 퍼붓자 담임교사가 B군을 뺨 등을 때렸다.
이에 B군은 격분을 이기지 못하고 반 학생들이 보는데서 담임교사를 주먹과 발로 허벅지와 배를 폭행했다는 것.
교사가 폭행당하는 것을 본 같은 반 학생들이 개입하고 나서서 B군은 진정했으며 A교사는 전치 1주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폭행을 당한 여교사는 울산남부경찰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측은 교사를 폭행한 학생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태를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처럼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다는 것은 앞으로 학교 교육현장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운 실정이며 학생이 교사에 대한 존경심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다.
또 교사의 품위와 명예가 땅바닥까지 추락하는 것은 정부가 인성교육보다는 학력향상을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교권침해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이며 이어 대구, 인천 등이다.
하지만 울산, 부산, 광주, 전남, 경북은 단 한건의 교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교권침해를 당한 후에도 학교측은 숨기려고 급급하다 보니 잇따라 교단의 권위가 상실되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밝힌 지난해 교권침해 발생한 사례는 237건, 학생·학부모에 의한 폭언·폭행·협박 등의 부당행위는 전체의 45.6%(108건)에 달했다.
학생·학부모의 부당행위 108건(45.6%), 학교 안전사고 41건(17.3%), 교직원 간 갈등 41건(17.3%), 명예훼손 14건(5.9%)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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