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도 경제회복도 '양보와 질서, 협력' 필요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들이 '추석 기간만이라도 모든 걱정 다 잊어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기'를 기원하고, "정말 즐겁고 뜻 깊은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좀 여유 있는 기회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군·경과 소방관 등을 위로했다. 노 대통령은 "대부분 닷새를 쉬게 되지만 이럴 때 더 바쁘신 분들도 있다"며 "고향에도 가지 못하고 나라를 지켜야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치안유지에 애쓰시는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에 위로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노 대통령은 고향가는 길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양보와 질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고향 가는 길이 힘들어도) 조금씩 양보하고 질서를 지키고 협력하면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말해, 우리 사회가 잘 되는 방법을 빗댔다.
이어 노 대통령은 "우리 경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국민과 정부, 근로자, 기업인이 원칙을 지키고 서로 마음을 모으면 훨씬 빨리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부터 모든 역량을 경제회복에 집중하겠다"며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여러분이 걱정하는 문제들,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며 "무엇보다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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