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한나라당 대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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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기를 MB와 친이계는 어쩔셈인가?

 
   
     
 

6.2지방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한나라당 참패다.

광역단체장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인천, 대전, 충남북, 강원, 호남, 제주도(한나라당후보였던 현명관)에서 모두 패했으며, 서울은 오세훈 후보가 0.6%차이 그것도 강남지역 몰표로 겨우 기사회생, 당선됐다. 그리고 경기도 역시 김문수후보가 辛勝(신승)했다.

또한 한나라당 텃밭의 수장인 경남지사를 김두관후보에게 빼앗겼고 부산을 민주당에게 크게 추격당했으며, 대구경북에서조차 한나라당 지지세가 예전같지 않으니 광역단체장 선거결과만 보더라도 한나라당은 대참패다.

특히 보수우파, 한나라당으로서는 경남, 강원, 충남을 노무현 후예들에게 모두 빼앗겼으니 살아 있는 권력인 MB가 죽은 노무현에게 무릎 꿇은 치욕이다. 그리고 지방의회(광역, 기초)선거까지도 한나라당은 매우 참담한 결과를 맛봤다.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후보가 가까스로 당선은 됐지만 84%의 민주당 구청장들과 어떻게 호홉을 맞춰 수도서울을 운영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혹여 오세훈시장이 야당 구청장들 등살에 못살겠다고 한나라당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기회주의)

그 뿐인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전국 22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92곳에서 당선자를 낸 반면, 한나라당은 82곳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수도권 전체만 하더라도 66곳 가운데 민주당이 46곳(70%), 한나라당이 15곳(23%)이 당선, 그중 서울은 25곳 중 21곳(84%)을 민주당에게 내줬을 뿐만 아니라 인천은 1곳을 제외하고는 민주당에게 싹쓸이 당했고, 3군데에서는 노동당에게까지 기초단체장을 넘겨줬으니 집권여당으로서 엄청난 패배의 충격이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의 이 같은 대참패 요인은 무엇인가? 물론 이명박정권의 총체적 국정운영 난맥상이 빚은 결과지만 그 중에서 주요 포인트를 짚어 본다면

첫째, 이명박정권이 김대중 노무현을 정치적으로 부관참시하지 못해 젊은이,호남사람들에게서 노무현향수를 털어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즉 김대중, 노무현정권시 친북, 부패, 위선, 개혁실패 등을 적나라하게 노출시켜 친노세력이 노무현, 김대중에게서 악취를 느끼게 했어야 했다. 하지만 MB정권은 오히려 중도를 강조했고, 김대중, 노무현 사망시 비굴함을 보였다. 또한 친북, 운동권출신을 대거 영입해 정권의 정체성을 혼탁하게 함으로서 젊은 표심이 돌아설 당위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즉 젊은이, 호남주민, 아줌마, 서민, 농민들에게 “왜 한나라당을 찍어야 하는지 왜 민주당을 찍으면 안 되는지”에 대한 판단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던 것이다.

둘째, 이명박정권의 정책적 국정운영에 큰 결함이 있었다. 세종시(신뢰, 균형발전), 4대강(삽질공화국, 환경재앙), 촛불정국(성급한 추진 은폐), 강부자, 고소영 정부(투기, 위장전입, 군 면제자), 부자감세(경제왜곡), 언론관계법(조중동), 용산참사(성급한 진압), 교육혼선(영어교육 등), 천안함(증거불안정, 대응 혼선, 은폐의혹, 해상경계문제)침몰 등 정말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국정농단사례가 있었다. 민심은 이런 내용들을 평소 마음에 담아놓고 있었는데 민주당이 이를 자극한 것이다.

셋째, 친박의 공천학살 문제였다. '국내엔 내 경쟁자가 없다'는 이명박선언을 신호탄으로 MB정권이 휘두른 독선의 칼날은 친박공천 학살, 포스트MB 집착, 국정운영 자만심을 불러왔으며 그리하여 친이진영의 탐욕을 빚어냈고, YS의 직계인 김무성, 서청원을 보쌈해 갔다. 그래놓고 박전대표에게 '지방선거 협조요청'이라는 되지도 않을 악질 스토커 행세를 했다. 이제 친이진영은 '선거참패'의 원인과 책임을 가소롭게도 박전대표에게 돌릴지도 모른다.

넷째, 이명박대통령의 과거, 성품과 그 주변인물 문제다. 즉 신뢰, 원칙, 상식이 없었다. 이명박대통령의 과거는 동영상이 나와도 모른다고 잡아 뗄 정도이니 말해 무엇 하겠냐 만은 그러한 의혹들에 더해 집권후에도 각종 의혹과 독선으로 많은 국민들이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해 MB지지층인 친이 정치인, 강남부자, 일부목사, 신도, 뉴라이트, 여론조사기관, 어용단체, 어용인사들의 말과 조중동 보도는 '콩으로 메주 쑨다'고 해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 대표적 사례가 선거결과를 빗나가게 만든 6.2지방선거 여론조사결과다.

돌이켜 보면 김대중, 노무현집권시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와 보수우파가 호소, 시련, 탄압, 설움, 정성으로 한나라당 정권을 창출했는데, MB와 그 측근들은 뻐꾸기둥지 차지하듯했으니 절박감이 덜해 집권 2년만에 당위성과 정체성을 증발시킨 것은 아닌가 싶다. 하기사 복권, 도박, 거짓으로 일군 재산이 오래 가지 않듯 MB일파가 자신들이 뼈를 깍아 만든 정권이 아니니 이렇게 쉽게 결단내도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이번 선거결과로 이제 이명박대통령의 급격한 레임덕은 물론 한나라당 정권재창출에 엄청난 시련과 암운이 닥쳤으니 이제 이 위기를 어쩔 것이며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균형발전 당위성을 놓고 지방을 희롱한 서울대총장, 충청도출신 정총리는 도대체 어디 가 쑤셔 박혀 있나? 선거직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유우익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방 대반란, 민심이반의 위기(이명박정권, 한나라당 보수우파)상황은 한 두사람이 책임질 문제도 몇몇이 물러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이명박대통령은 우선 한나라당원, 보수우파, 애국진영에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하고, 세종시 원안추진, 4대강 사업 중단, 부자감세 중단, 언론장악시도 중단, 천안함의 은폐의혹 해소, 인적시스템 개편, 여론조사기관과 유착 금지, 개헌추진 중단 등 특단의 국정시스템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패배의 원인제공자 이명박대통령의 黜黨(출당)을 요구할 수도 있다. 또한 친이 정치인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과오를 뼈저리게 뉘우쳐야 하며, 다시금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을 살려달라고 박전대표에게 협조를 부탁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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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0-06-04 09:54:45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이니다

리맹바기 동무 2010-06-04 14:13:47
나사 아침이슬 부름시로 중도실용 할껏잉께.... 나야 내 임기만
채움시로 4대강 샆빙로 재산 작만하면 쓸꺼고 다음찬에 강기갑
이가 해묵어도 나하고는 상관이 없응껏잉께.. 헷쭉 헷쭉!
내가 사기까지 침시로 번돈 300억 투자하고 대통령될때는
돈 벌라고 한거지 원제 느그들 꼴통들 속풀이 해줄라고 한줄
아능거여? 내가 봉께 한나라당은 아군끼리 해묵으면 임기후
으례 보복을 당하는디 정권을 적군한테 넘겨야 안전항께
나도 영샘이맹시로 해야 쓸것 아닝게비여...?

이순성 2010-06-07 10:04:01
민심은 천심이라~~한국 토지주택 공사에서는 해마다 무주택 서민을 위한답시고 남의 귀중한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 가고있다... 하물며 2010년 6눨 화성시( 병점 복합타운 ) 토지보상 에서는 공시지가 의 1/2에 준하는 수준에서 (화성시 진안동 815-11번지) 보상을 하려다가 대책위와 분쟁중이다
2004년 당시 본 지번에 건축을 할려고 개발행위를 받았다가
이곳 필지가 수용 된다고 하여 2006년 개발행위를 취소한 토지입니다 ....주변토지들 전 은 400만원 이 토지는 170만원 개별지가는 300만원 보상지가는 170만원 이 땅의 표준지인 815-10번지의 표준지가는 300만원~~~ 누가 보아도 400만원 보상이 나와야 한다고 하나 토개공만 법대로 하라고 합니다
~~~ 권익위 에서도 형평성에 안맞다고 토개공에 요구 했지만 토개공은 개코로 메주 쓰라는 식입니다

***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각종의무는 다 했건만 ~~~ 보상시에는 이렇게 힘들게 한다면 누가 국가를 믿고 세금이며 국토 방위 의무를 다하겠습니까...?
*** 이미 재결에서는 3% 올랐으며 6월 말에 이의재결 들어갈 예정 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공시지가의 반값보상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무슨수단 방법이던 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자폭해 버릴 예정 입니다~~~망해가는 나라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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