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격 사퇴 의사를 표명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병국 사무총장 ⓒ 뉴스타운 ^^^ | ||
2일 치러진 ‘6.2지방선거’에서 예상 밖의 참패를 당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정병국 사무총장이 선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몽준 대표는 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최선을 대했으나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선거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선거의 책임을 맡은 선대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이 자리를 빌어 사퇴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정몽준 대표는 이어 “이번 선거는 여야 정치인들이 협력해 국정 현안을 풀어나가라는 국민의 준엄한 당부며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를 국민의 사랑을 되찿을 수 있는 계기고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병국 사무총장도 “국민들이 투표로 말씀하시고자 했던 것을 가슴깊이 새겨 국민의 뜻을 받들어나가겠다. 선거실무를 총괄한 중앙선대본부장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또 “호남에선 한나라당이 처음으로 10%를 넘는 성과를 거뒀지만 충청 완패는 주요 국가정책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면서 “국민들은 지방선거를 통해 정치안정과 상생정치, 국가정책의 합리적 추진을 정치권에 요구한 것으로 이해된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도록 여당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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