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늘부자 우후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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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자금 마늘투기에 몰려

^^^▲ 중국 최상품, 산둥성 진상현 마늘마늘값 폭등으로 투기자들이 큰 부자가 되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압박하자 투자금들이 마늘투기에 몰려들면서 이른바 신흥 '마늘부자'가 속속 탄생하고 있다. 중국 마늘의 본고장인 산둥(山東)성 진샹(金鄕)현 진샹(金鄕)진에 대단위로 마늘에 투자해 큰 돈을 번 부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신화사(新華社)가 21일 보도했다.

마늘 투기꾼들에 대해 비판적인 이 신화사의 뉴스에 따르면 작년부터 작게는 수억 위안에서 수 천만 위안에 이르는 투기자금들이 진상현에서 매점매석에 나서 마늘값을 폭등시켰다는 것.

진샹현 마늘시장의 한 상인은 "2년 전 500g당 0.04위안이었던 마늘이 최근에는 100배 올라 금값이 되었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진샹현의 한 공무원은 "최근 진샹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마늘 장사를 통해 큰 돈을 번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이후 베이징 등지의 마늘값은 2-3개월 안에 15배나 뛰었고 산둥성지역에서도 40배 이상 급등했다. 특히 올들어 마늘 사재기에 이상기온으로 인해 수확까지 급감하면서 중국의 마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장기적으로 마늘값은 지난 2년 간 적어도 2백 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마늘 투기자들은 적게는 수천만 위안(수십억원)에서 수억 위안까지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대부분 외부에서 유입된 투기자들의 몫으로 돌아갔고 현지 생산자들에게도 약간의 수익이 올랐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이같은 마늘값 폭등세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다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기자본이 마늘에 몰려들면서 일어났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정부가 마늘시장을 단속하자 녹두 등 곡물로 투기처가 옮겨다니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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