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이상 자리에 머물 욕심 없다
^^^▲ 고든 브라운 英 총리 ⓒ 뉴스타운 박창환 기자^^^ | ||
브라운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의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해 총리직과 당수직에서 기꺼이 물러날 것"이라며 "필요한 것 이상 자리에 머물 욕심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브라운 총리는 "당수 경선을 준비하도록 당에 지시했으며 새로운 당수 선출 과정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라고 말하고 "노동당은 제3당인 자유민주당이 연정협상을 요청해옴에 따라 공식 협상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브라운 총리가 9월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당수가 선출될 때까지는 당수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운 총리가 사퇴 의사와 함께 자민당과의 연정 협상 착수 사실을 밝힌 것은 노동당과 자민당 사이의 연정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보수당은 이날 브라운 총리의 발표 직후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는 최후의 제안을 내놓는 등 정당간 연정 협상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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