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공식 취임, 중도 보수 성향 친시장주의자
^^^▲ 5월 8일 대통령 취임식을 끝내고 군중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중미에서 여성 최초 대통령이 된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 ⓒ AP^^^ | ||
지난 2월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이 확정된 코스타리카의 ‘라우라 친치야(Laura Chinchilla Miranda, 52세)’가 5월 8일 산요세의 사바나 메트로폴리탄 파크에서 중미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중앙아메리카의 내전을 종식시킨 공로로 198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국내외에서 신망을 높이 쌓은 ‘오스카르 아리아스(Oscar Arias)’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온 친치야는 취임식에서 “겸손, 정직, 확고함”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맹세하고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하고 중국과의 거래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압도적인 승리를 한 라우라 친치야 대통령은 또 원시적인 본래의 공원 및 국토 보호에 관한 새로운 보존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맹세하고 중앙아메리카에서 국토 보존을 위한 세계 최초의 국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보다 안전한 국가란 질 좋은 교육을 받고, 양질의 건강보험, 멋진 주택, 아이들의 보육 등으로 번영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그리고 녹색의 청정 산업의 건설이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팀을 이뤄 보다 안전한 코스타리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5번째 여성 대통령이 된 친치야는 전임 대통령인 오스카르 아리아스의 도움을 받아 세계 경제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경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그루지아 대통령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그녀는 취임식장에서 남편과 14살 된 아들을 껴안고 키스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회계 감사원장을 지낸 라파엘 앙헬 친치야 파야스(Rafael Angel Chinchilla Fallas)이라는 아버지를 둔 친치야 대통령은 산호세(San Jose)에서 1959년에 태어나 코스타리카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비정부기구(NGO)의 컨설턴트 활동을 했다. 그는 1994년부터 96년까지 공공안보부 차관, 98년까지 공공안보부 장관으로 재직했고, 2002년에 들어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오스카르 아리아스 전 대통령 시절 법무장관 및 부통령으로 재임했다.
이후 그는 2009년 6월 중도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집권당인 국민해방당(PLN=Partido Liberaci?n Nacional)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고 올 2월 대선에서 제 4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친치야 대통령은 2000년 호세 마리아 리코 쿠에토(Jos? Maria Rico Cueto)와 늦은 결혼을 해 아들 한 명을 두었고,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낙태, 동성결혼, 교회와 정치 분리에 반대하는 보수 성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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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반정부 이대통령께 욕하는 친북 개정일 지령받는 빨갱이 좌빨조센징이라는것 ㅉㅉㅉㅉ
또촛불선동징 하지 그러냐 대가리 빠게질가봐 무섭나보지 개보지 같은것은 모두 구속시켜야 정신차린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