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www.heerim.com 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는 3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424억, 영업이익 31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업계 특성상 수주와 매출이 집중되는 직전분기(매출액 420억원)와 비교해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매출 사업부문별로는 설계부문 328억원, 감리(CS) 및 건설사업관리(CM)부문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수주 실적을 이뤄낸 점이다. 설계 652억, CM 621억원 등 총 1,273억원의 신규 수주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인 4,66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희림은 1분기에 남양주 평내지구 개발사업 설계 및 CM(약 85억),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십정·선학 경기장(약 33억), 여수돌산 진모 마리나베이 호텔형 리조트(약 65억)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고루 수주를 따냈으며, 특히 해외에서는 방글라데시 NBL Tower 총괄사업관리(약 218억), 필리핀 마닐라 방송 콤플렉스 설계(약 268억) 등 신흥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또한 CM 부문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면에 진입했다. 아제르바이잔 SOCAR(약 96억)와 같이 차별화된 DCM (Design+CM)서비스와 수 년 전부터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약 24억 규모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계양남동경기장 건설사업관리(CM) 용역 등을 수주하며 토탈 545%나 성장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처럼 CM기술력과 수행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된 만큼 향후 희림이 수행하게 될 CM프로젝트의 폭도 더욱 넓고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전무는 “아직 회복세에 이르렀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1분기 매출 및 수주 성장세는 고무적”이라면서 “4월에도 수주 행보가 활기를 띄고 있고 해외시장 확대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금년도 경영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희림은 올해에는 지난해의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하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중점을 두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굳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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