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척추 측만증, 몸매도 달라 보여
척추건강은 건강유지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 된다. 그러나 인간은 직립보행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일상생활에서 척추에 많은 하중과 스트레스가 가해지게 되고, 이 때문에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하기 쉽다. 잘못된 자세, 지난해부터 유행해 온 킬힐에 빅백까지… 척추에 대한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경추와 요추 그리고 흉추에 까지 통증을 불러 올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척추 측만증이나 전만증, 후만증 등의 구조 이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척추 측만증과 골반뼈 뒤틀림이다. 척추 측만증이란 흔히 척추가 좌우로 휘는 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좀 더 정확히는 앞에서 볼 때 척추가 좌우로 휘어져 있는 변형뿐 아니라, 옆에서 볼 때 척추가 앞뒤로 휘어져 있는 상태의 변형이 일어난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다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와 골반은 정면을 보고 있지만 척추는 비스듬해져 한 쪽 등이 튀어나오고 여성의 경우, 양쪽 유방의 크기가 달라 보이게 된다. 또는 어깨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허리 곡선이 비대칭적으로 휘어져 한쪽만 잘록하고, 다른 한쪽은 밋밋해 보이는 경우가 있어 옷 맵시를 내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골반 뼈 비뚤어지면 생리통 등 각종 증상 나타나
척추뿐만 아니라 중요한 것이 골반이다. 척추가 몸의 기둥이라면 골반 뼈는 몸을 지탱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이는 골반이 건강한 몸과 아름다움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골반 뼈가 비뚤어지면 허리뼈는 물론 목뼈까지 비뚤어지고 장기와 주위신경들을 압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생리통, 생리불순, 소화장애, 변비 증상이 생길 수도 있으며, 또한 골반과 다리 부분의 조직이 약해지면서 둔부와 허벅지에 살이 붙고 신경 연결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어 지방이 쌓이게 된다.
이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은 “전 국민이 70~80%가 일생 중 한번은 요통을 겪으며 주로 ‘허리가 아프다’라는 말로 표현되는데, 이는 대부분 척추 질환이나 척추의 기능이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요통의 경우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화 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평소 어깨가 한쪽으로 치우쳐있거나 스커트를 입을 때 자주 스커트가 돌아간다거나, 바지를 입을 때는 두 다리길이가 다르게 한 쪽이 더 끌린다 던지, 옆으로 봤을 때 새가슴이나 새우등일 경우에는 일단 척추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평상시 올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일상생활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가능하면 피하고, 특히 장시간 허리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절대 삼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자세가 올바르면 군살이 쉽게 빠지며 자세를 바꾼 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효과가 훨씬 크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다이어트의 대표 운동으로 요가를 꼽는 것으로 확인 할 수 있다.
1.서 있을 때
허리를 똑바로 펴고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오랫동안 서서 일할 경우는 한 발을 낮은 발판에 번갈아 가며 올려놓는다던가 무릎을 조금 구부리고 서 있는 것이 좋다.
2.앉아 있을 때
맨 바닥에 그냥 앉는 자세 특히, 책상다리를 하고 있는 것은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준다. 등받이가 똑바르고 바닥이 단단한 의자에 앉거나 등받이가 비스듬한 의자에 등 전체를 대고 앉는 것이 좋다. 등을 구부리고 앉는다던가 자세를 뒤틀고 있으면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어 골반 뒤틀림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무릎을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하면 허리 자세를 더욱 바르게 할 수 있다.
3.누워 있을 때
누워 있는 것은 허리를 가장 편안하게 하는 자세다. 이 때 바닥은 딱딱하게 되어 있는 것이 좋고, 따뜻해야 한다. 누울 때는 천장을 바라보고 눕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적게 주며, 종아리 부위에 베게나 담요를 고여 엉덩이와 무릎을 구부리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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